본문 바로가기
주식 기초

지훈과 나영의 주식 수업 - 116일차, 장외 공모주란?

by 현자의 두루마리 2024. 10. 18.

 

목차

     

    장외 공모주 투자란?

     

    나영: 지훈아, 너 공모주 투자에 대해서 들어본 적 있어?

    지훈: 음... 공모주? 그게 뭔지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주식 관련된 거 맞지?

    나영: 맞아. 그런데 오늘은 상장되기 전의 주식, 즉 장외 공모주에 대해서 설명해줄게. 상장 전 회사의 주식을 사는 건데, 이걸 잘만 고르면 큰 돈을 벌 수 있어. 예를 들어, 전기차 관련 장치를 제조하는 'LS 머트리얼즈'라는 회사가 최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공모주 청약을 받기 시작했어. 만약 상장 후 주가가 오르면, 우리는 큰 이익을 볼 수 있는 거지.

    지훈: 오, 그럼 그냥 미리 사두고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거야?

    나영: 물론 그렇게 간단하게 들릴 수 있지만, 장외 공모주 투자엔 몇 가지 위험이 있어. 그냥 무작정 사는 게 아니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해.

     

    장외 공모주 투자, 장점과 위험

    나영: 장외 주식은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특히 상장을 앞둔 주식들은 장외에서 헐값에 거래될 수 있거든. 만약 상장이 성공하고 주가가 오르면 그때 시세 차익을 크게 볼 수 있어. 하지만 이런 투자엔 항상 리스크가 따르지. 특히 장외 주식은 상장 주식에 비해 기업 정보가 불투명하고, 기업 가치도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그러니 섣불리 투자했다간 큰 손해를 볼 수 있어.

    지훈: 그럼, 어떻게 그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까?

    나영: 좋은 질문이야. 장외 주식에 투자하기 전에 회사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그리고 코스닥 상장에 실패하는 경우도 많으니 그런 점도 유의해야 해.

     

    실패한 장외 공모주의 사례

     

    나영: 여기 P정보통신이라는 회사가 있어. 이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예비 심사를 청구했어. 주당 6000원에 공모주를 팔고 싶다고 했지. 소문이 퍼지면서 이 회사 주식은 장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어. 심지어 1만 원을 넘어서 한 달 뒤에는 1만 8000원까지 올랐지.

    지훈: 와, 그럼 큰 수익을 낸 거네?

    나영: 그렇지, 그런데 문제는 이 회사가 준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상장 심사를 자진 철회한 거야. 그래서 그 주식은 휴지 조각이 되어버렸지. 많은 투자자들이 큰 손해를 봤어.

    지훈: 와, 그런 일이 있을 줄은 몰랐네...

    나영: 이게 끝이 아니야. 다른 회사 H사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어. 상장 계획이 무산되자 대주주가 지분을 먼저 팔아버렸고, 그 뒤에 일반 투자자들은 큰 손해를 봤지.

     

    성공적인 장외 공모주 투자를 위한 팁

    나영: 그래서 장외 공모주 투자를 할 때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 절대 섣불리 투자하면 안 돼. 충분한 정보를 모으고, 기업의 재무 상태와 미래 계획을 잘 분석해야 해. 그리고 내가 추천하는 건 ‘K-OTC’를 이용하는 거야.

    지훈: K-OTC? 그건 뭐야?

    나영: K-OTC는 장외 주식을 모아서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야. 여기서는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의 주식을 거래할 수 있고, 세금 혜택도 받을 수 있어. 보통 장외에서 주식을 거래할 때는 양도 차익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하지만, K-OTC에서는 일부 기업의 주식에 대해 양도세가 면제되거든.

    지훈: 그럼 K-OTC에서 거래하면 더 안전하고 이익도 크게 얻을 수 있겠네?

    나영: 물론이야. 그리고 장외 공모주에 투자할 때는 반드시 이 회사가 코스닥 상장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지 잘 살펴봐야 해. 무조건 인기 있다고 해서 투자하면 안 돼. 항상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결정하는 게 중요해.

     

    장외 공모주 투자의 결론

     

    나영: 결론적으로, 장외 공모주 투자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지만, 동시에 큰 리스크도 존재해. 중요한 건 정보를 충분히 분석하고, 신중하게 접근하는 거야. 그리고 K-OTC 같은 플랫폼을 활용하면 조금 더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어.

    지훈: 알겠어. 다음에 투자할 때는 조심해야겠다. 오늘 정말 고마워, 나영아.

    나영: 언제든지! 투자에 대해 더 알고 싶으면 언제든지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