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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식

자원 배분, 어떻게 경제 활동을 유지할 수 있을까?

by 현자의 두루마리 2024. 4. 1.

목차

    시장의 자동조절 작용

    자, 우리 동네에 아주 큰 장터가 있다고 상상해보세요. 이 장터에서는 사람들이 과일, 책, 장난감 등 다양한 물건을 사고팔 수 있어요. 이 장터가 바로 '시장 경제'를 나타내요. 여기서 모든 사람들은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한 과일 판매대에서 사과를 한 개에 500원에 팔고 있다고 생각해봐요. 만약 사람들이 이 가격에 사과를 기꺼이 산다면, 판매자는 계속해서 그 가격에 사과를 팔겠죠? 하지만, 만약 다른 판매대에서 똑같은 사과를 400원에 판다면, 사람들은 더 싼 가격에 판매하는 곳에서 사과를 살 거에요. 이런 상황에서 첫 번째 판매대의 판매자도 가격을 400원으로 내려야 사과를 계속 팔 수 있겠죠? 이렇게 서로의 가격과 품질을 비교하며 사고파는 것을 '시장의 자유 의사'라고 해요.

    반면에, 만약 우리 동네 장터를 운영하는 사람이 모든 물건의 가격을 정한다면, 그건 '통제 경제'라고 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장터 관리자가 사과 한 개를 꼭 600원에 팔아야 한다고 정한다면, 사람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어져서 꼭 그 가격에 사야 해요.

    통제 경제

     

    하지만 우리 동네 장터(시장 경제)에서는 판매자와 구매자가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면서 거래가 이루어져요. 이렇게 서로가 만족하는 가격에서 물건이 팔리는 지점을 '균형점'이라고 해요. 이 균형점 덕분에 물건은 필요한 사람에게 적절한 가격으로 공급될 수 있어요.

    정부가 어떻게 시장 경제에 참여하느냐에 따라서, 우리가 사는 세상이 많이 달라질 수 있어요. 정부가 모든 것을 결정하면 편할 수도 있지만, 때로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기 어려워요. 그래서 많은 나라에서는 사람들과 기업이 자유롭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면서, 필요할 때만 정부가 도와주는 방식을 택하고 있어요. 이렇게 함으로써 물건과 서비스가 필요한 곳에 잘 도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시장 경제

     

     

    개인의 경제 활동은 누가 지키나?

     

    상상해봐요. 우리가 있는 마을에서 정부가 뭔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마치 마을의 정원사처럼, 정부는 마을의 모든 식물과 나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여기서 식물과 나무들은 우리 마을의 사람들과 그들의 재산이에요.

    먼저, 정원사(정부)는 모든 식물에게 충분한 물과 햇빛이 골고루 돌아가게 하려고 해요. 이건 마치 정부가 모든 사람의 재산권을 보호하려고 노력하는 것과 같아요. 사람들이 자신의 집, 땅, 혹은 가게를 안심하고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에요.

    예를 들어, 한 사람이 아름다운 꽃밭을 가지고 있다고 상상해봐요. 만약 다른 사람이 마음대로 그 꽃밭에 들어와 꽃을 꺾거나, 그 땅을 사용한다면, 그 사람은 꽃밭을 가꾸려는 의욕을 잃게 될 거에요. 그래서 정원사는 울타리를 세우고 "이 꽃밭은 특정인의 소유입니다"라는 표지판을 세워, 꽃밭 주인의 권리를 보호해요.

    또한, 정원사는 땅 속에 숨겨진 보물(예를 들어, 물이나 광물)을 찾아내려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찾은 보물을 사용하거나 팔 수 있는 권리도 줘요. 이렇게 함으로써, 사람들은 땅을 더 잘 탐험하고, 마을에 더 많은 자원을 가져다줄 수 있게 돼요.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잘 돌아가려면, 정원사가 마을의 모든 식물과 나무들을 잘 관찰하고, 누가 어떤 식물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 식물이 잘 자라날 수 있도록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아야 해요. 이건 마치 정부가 법률을 만들어 재산권을 정의하고, 모두가 그 규칙을 따르도록 하는 것과 같아요.

    정원사(정부)의 이런 노력 덕분에, 마을은 더 아름답고 풍요로운 곳이 될 거에요. 사람들은 자신의 재산을 가꾸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경제활동을 통해 마을을 더 활기차게 만들 수 있어요.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우리 마을(국가)은 더욱 번성하게 되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