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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기초

지훈과 나영의 주식 수업, 106일차, 일반 공모 유상증자란?

by 현자의 두루마리 2024. 10. 1.

목차

     

    유상증자란?

     

    나영: 지훈아, 너 유상증자가 뭔지 알아?

    지훈: 음... 대충 들어본 것 같긴 한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어. 주식 관련된 거 아니야?

    나영: 맞아! 유상증자는 회사가 추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는 걸 말해. 회사가 돈이 필요할 때, 주주들에게 돈을 받고 주식을 더 주는 방식이지. 쉽게 말하면 '우리 회사 주식 좀 더 사줄래?' 하고 주주들에게 묻는 거야.

     

    CJ CGV의 유상증자 사례

    나영: 최근 CJ CGV가 유상증자를 했는데, 정말 큰 인기를 끌었대. 기사를 보면 알 수 있어.

    지훈: 오, 진짜? 그럼 사람들이 많이 투자했나 보네?

    나영: 응! CJ CGV는 2023년 9월에 주주들에게 먼저 청약을 받았는데, 89.4%만 채워졌어. 그래서 남은 주식 10.6%를 일반 사람들에게 공모로 청약을 받았지. 그 결과 경쟁률이 75.67대 1이나 됐대!

    지훈: 75.67대 1이면 진짜 경쟁이 치열했네. 투자자들이 많이 몰렸겠다.

    장면 묘사: 지훈은 놀란 얼굴로 화면을 바라보며, 머리를 긁적이며 생각에 잠긴다. 나영은 손가락으로 기사의 주요 내용을 가리키며 더 깊은 설명을 준비하고 있다.

     

    유상증자 진행 과정

     

    나영: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하려면 몇 가지 절차가 있어. 첫 번째로, 청약을 하려면 증권사에 위탁 계좌를 만들어야 해. 그리고 청약을 진행하는 증권사에서만 청약이 가능하지.

    지훈: 그러면 내가 쓰는 증권사에서 진행하면 괜찮겠네?

    나영: 맞아. 그리고 청약일에 맞춰서 신청을 해야 해. 청약증거금이라는 것도 필요하고, 보통은 신주 대금의 50%를 먼저 넣어야 해.

     

    경쟁률과 청약 결과

    나영: 청약을 마치면 경쟁률이 나오고, 그에 따라 배정받는 주식 수가 결정돼. 예를 들어, 이번 CJCGV처럼 경쟁률이 75.67대 1이라면, 청약한 사람들 중 일부만 원하는 만큼의 주식을 살 수 있어.

    지훈: 아, 경쟁률이 높으면 내가 다 살 수 있는 건 아니구나.

    나영: 응, 그래서 청약 후에 초과한 금액은 돌려받게 돼. 반대로 부족한 금액은 추가로 내야 하고.

     

    납입일과 신주 교부

     

    나영: 청약이 끝나고, 주금을 납부하는 납입일이 있어. 납입일에 맞춰 배정받은 신주의 대금을 모두 납부하면, 12주 안에 네 증권 계좌에 신주가 들어오게 돼.

    지훈: 그러면 신주가 내 계좌에 들어온 후 바로 팔 수 있어?

    나영: 응, 신주가 상장되면 바로 팔 수 있어. 보통 12주 안에 상장이 이루어지고, 그때부터 거래가 가능하지.

     

    CJCGV의 성공적인 유상증자

    나영: CJ CGV는 이번 유상증자로 3조 3310억 원의 자금을 모았어. 경영진은 이번 유상증자가 CJCGV의 성장 발판이 될 거라고 자신하고 있지.

    지훈: 그럼 유상증자를 통해 모은 돈으로 더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겠네?

    나영: 맞아! 그래서 유상증자가 중요한 거야. 회사의 미래를 위해 자금을 확보하고, 주주들도 이에 따라 더 많은 이익을 기대할 수 있지.

     

    유상증자와 투자자의 역할

     

    지훈: 그러면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게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겠네?

    나영: 맞아! 하지만 항상 모든 유상증자가 성공적이지는 않아서, 회사의 재무 상태나 성장 가능성을 잘 분석해야 해.

    지훈: 그럼 앞으로 나도 유상증자에 관심을 가져봐야겠다. 고마워, 나영아. 덕분에 많이 배웠어!

    나영: 천만에! 언제든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