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과 나영의 주식 수업 - 83일차, 기술적 분석 지표 6. 투자심리도

목차

 

시장 심리의 변화

 

나영: 지훈아, 주식 시장에서 중요한 건 주가가 항상 오르거나 내리지 않는다는 사실이야. 며칠 연속으로 주가가 오르면 사람들은 '조만간 주가가 내려갈 거야'라고 생각해서 팔기 시작하고, 반대로 주가가 계속 내리면 '이제 곧 반등하겠지'라고 생각하고 사기 시작해. 이런 투자자들의 심리가 시장에 영향을 주는 거지.

지훈: 그렇구나. 사람들의 심리 때문에 주식 시장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거구나?

나영: 맞아! 그래서 주가 추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심리가 바뀌는 걸 숫자로 나타낸 지표가 있어. 그걸 투자심리도라고 해.

 

투자심리도의 이해

 

나영: 투자심리도는 최근 일정 기간 동안 주가가 얼마나 자주 올랐는지를 백분율로 나타낸 거야. 예를 들어, 10일 동안 주가가 3일 올랐다면 투자심리도는 30%가 돼. 반대로 9일 올랐다면 90%가 되겠지?

지훈: 그럼 투자심리도가 높을수록 사람들이 주식을 많이 사고 있다는 뜻이겠네?

나영: 응, 맞아. 반대로 투자심리도가 낮으면 사람들이 주식을 많이 팔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지.

 

투자심리도의 활용

나영: 이 투자심리도를 통해서 주가가 과열됐는지, 아니면 침체됐는지 알 수 있어. 보통 투자심리도가 60%를 넘으면 주가가 과열됐다고 보고, 75% 이상이면 팔아야 할 때라는 신호로 해석해. 반대로 25% 이하로 내려가면 주가가 침체됐다고 보고, 그때가 매수하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하는 거지.

지훈: 그럼 투자심리도가 75% 이상일 때는 팔고, 25% 이하일 때는 사는 게 유리하다는 거네?

나영: 그렇지! 하지만 주의할 점은 투자심리도만 보고 투자 결정을 내리면 안 돼. 다른 변수들도 함께 고려해야 해. 그래도 투자심리도는 주가의 흐름을 분석하는 데 매우 유용한 도구야.

 

투자심리선 차트의 이해

나영: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HTS나 MTS 프로그램을 보면, 투자심리도를 그래프로 만든 투자심리선 차트를 볼 수 있어. 이 차트는 코스피 지수나 개별 종목의 주가 추이와 함께 투자심리도를 시각적으로 보여줘.

지훈: 오, 이렇게 보니까 더 이해가 잘 되네. 차트 위쪽의 75%와 아래쪽의 25% 선이 어떤 의미인지도 이제 알 것 같아.

나영: 그렇지? 이 차트를 활용하면 매수나 매도의 타이밍을 좀 더 정확하게 잡을 수 있어. 예를 들어, 여기 현대차의 투자심리선을 보면, 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을 때 투자심리도가 75% 이상까지 올라갔지? 그럴 때가 바로 팔 때라는 신호야. 반대로 주가가 떨어졌을 때는 투자심리도가 25% 이하로 내려가니까 그때가 매수 시점인 거야.

지훈: 이해했어! 이제 나도 주식 투자할 때 이 차트를 참고해야겠어.

 

시장 강도 지표로서의 투자심리도 

나영: 마지막으로 알아둘 점은, 투자심리도는 단순히 주가의 흐름을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시장의 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도 사용된다는 거야. 시장 강도 지표란 주가나 거래량의 추세가 얼마나 강한지를 나타내는 지표야. 그러니까 투자심리도는 기술적 분석의 중요한 부분이기도 해.

지훈: 그럼 투자심리도를 보면 주식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나 힘이 얼마나 강한지도 알 수 있겠네?

나영: 맞아! 그래서 주식 투자에 있어서 이 지표를 잘 활용하면 시장을 더 잘 이해하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어. 하지만, 어떤 지표도 100% 완벽하지 않다는 걸 항상 염두에 둬야 해.

 

투자심리도의 실전 적용

 

지훈: 나영아, 오늘 배운 걸 바탕으로 나도 이제 투자 결정을 좀 더 신중하게 해볼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됐어!

나영: 천만에! 앞으로도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봐. 주식 투자에서 중요한 건 항상 배움을 멈추지 않는 거니까.

지훈: 알겠어. 나도 더 공부해서 나중에 나영이한테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줄 수 있도록 노력할게!

나영: 좋아! 우리 서로 도우면서 투자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