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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기초

지훈과 나영의 주식 수업 - 82일차, 기술적 분석 지표 5. VR

by 현자의 두루마리 2024. 8. 29.

목차

     

    거래량의 중요성

     

    나영: 지훈아, 주식 거래할 때 거래량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어?

    지훈: 거래량? 주식이 얼마나 많이 사고팔리는지 말하는 거지? 근데 그게 왜 그렇게 중요해?

    나영: 맞아, 거래량은 주식이 얼마나 활발하게 거래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야. 그리고 이 거래량이 주가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데 큰 역할을 해. 거래량이 갑자기 늘어나면 주가가 오르거나 내릴 가능성이 커지거든.

    지훈: 오, 그래서 거래량을 잘 보면 언제 사고 팔아야 할지 알 수 있는 거구나!

     

    거래량과 주가의 상관관계

    나영: 그렇지. 예를 들어, 주가가 많이 떨어진 상황에서 거래량이 갑자기 늘어난다면, 그건 주가가 곧 오를 신호일 수 있어. 그럴 때는 매수하는 게 좋겠지. 반대로, 주가가 많이 오른 상황에서 거래량이 줄어들면 주가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니까 매도하는 게 좋아.

    지훈: 오, 그런 패턴을 잘 이해하면 큰 손해를 막을 수 있겠네. 그럼 거래량이 늘면서 주가가 오를 때는 어떻게 해야 해?

    나영: 거래량이 늘면서 주가가 오를 때는 분할 매수를 추천해. 반대로 거래량이 늘면서 주가가 내리면 분할 매도하는 게 안전해. 그리고 거래량이 별로 늘지 않을 때는 관망하는 게 좋아. 괜히 남 따라하다가 손해 볼 수 있거든.

     

    거래량과 주가의 고점 분석

    나영: 또 다른 중요한 점은 주가가 전고점, 즉 최근 고점을 넘어설 수 있을지 여부야. 주가가 전고점을 넘어설 때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면 주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높아. 반면에 거래량이 전고점을 넘지 못하면 주가도 고점을 넘기 힘들어.

    지훈: 그럼 주가가 고점을 넘을 때 매수하는 게 유리하다는 거야?

    나영: 맞아, 하지만 고점 근처에서는 항상 주의해야 해. 주가와 거래량이 고점에 가까워지면 대량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어서, 주가가 갑자기 떨어질 수 있어. 그래서 한번에 다 사지 말고, 분할 매수하면서 상황을 지켜보는 게 좋아.

     

    실제 사례 - 셀트리온 주가의 변동

    나영: 셀트리온 주가를 예로 들어볼게. 2016년부터 2017년 중반까지 셀트리온 주가는 10만 원 근처에서 거의 변동이 없었어. 그런데 2017년 9월에 거래량이 폭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지. 2018년 1월에는 주가가 무려 34만 원까지 올랐어.

    지훈: 와, 주가가 엄청나게 올랐네!

    나영: 그렇지. 하지만 그 후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주가도 계속 떨어졌어. 결국 2020년 3월에는 주가가 반토막이 나버렸지. 거래량이 주가의 흐름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야.

     

    거래량 지표 - 볼륨레이쇼(VR)

     

    나영: 마지막으로, 거래량을 분석해서 주식 시장의 상황을 판단하는 지표 중 하나인 볼륨레이쇼(VR)에 대해 설명해줄게. VR은 일정 기간 동안 주가가 상승한 거래일의 거래량을, 하락한 거래일의 거래량으로 나눠서 백분율로 나타내는 거야.

    지훈: 그럼 VR이 높을수록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거지?

    나영: 맞아. VR이 높으면 단기적으로 강세장일 가능성이 크고, 낮으면 약세장일 가능성이 커. 보통 VR이 150% 정도면 주가가 안정적이라고 보고, 300%를 넘으면 단기 과열 상태로 보고 조심해야 해. 반대로 50~70% 이하면 주가가 바닥을 치고 있을 가능성이 커서 매수 시점이 될 수 있어.

    지훈: 와, 이걸 잘 활용하면 주식 투자에서 큰 도움이 되겠네!

    나영: 그렇지. 그래서 거래량을 잘 분석하는 것이 주식 투자에서 매우 중요해. 항상 주가와 거래량을 함께 살피면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게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