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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기초

지훈과 나영의 주식 수업 - 84일차, 기술적 분석 지표 7. ADR

by 현자의 두루마리 2024. 9. 2.

목차

     

     

    매매 세력 크기 이해하기

     

    지훈: 나영아, 주식 시장에서 매수와 매도 세력이 얼마나 큰지 어떻게 알 수 있는지 알고 싶어. 뭔가 지표가 있지 않을까?

    나영: 그런 걸 알고 싶다면 'ADR'이라는 지표를 보면 돼. ADR은 'Advance Decline Ratio'의 약자인데, 주가가 오른 종목 수를 내린 종목 수로 나눈 백분율을 의미해.

    지훈: 그럼 ADR이 크면 매수세가 더 강하다는 뜻이겠네?

    나영: 맞아! ADR이 100%보다 크면 주가가 오른 종목 수가 내린 종목 수보다 많다는 거니까, 매수세가 더 강하다고 보는 거지. 반대로 100%보다 작으면 매도세가 더 강하다는 의미야.

     

    과열과 바닥을 읽어내는 방법

    지훈: 그럼 ADR이 높으면 무조건 좋은 건가?

    나영: 그렇지 않아. ADR이 120%를 넘으면 시장이 과열됐다고 볼 수 있어. 이런 상황에서는 단기적으로 매도를 고려할 수 있어.

    지훈: 그러면 반대로 ADR이 낮으면 어떻게 돼?

    나영: ADR이 75% 밑으로 떨어지면 주가가 바닥에 가까워졌다고 볼 수 있어. 이럴 때는 매수 기회로 볼 수 있지. 하지만 ADR이 75%에서 120% 사이에 있다면, 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라고 볼 수 있어.

     

    ADR의 다양한 활용 방법

     

    지훈: 그럼 ADR을 어떻게 활용하는 게 좋을까?

    나영: ADR은 하루의 데이터로만 보는 게 아니라, 여러 날의 데이터를 평균 내서 볼 수도 있어.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ADR 20'이라는 걸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최근 20일 동안의 ADR 값을 평균 내서 만든 지표야.

    지훈: 그러면 변동성이 적어서 더 신뢰할 수 있겠네?

    나영: 맞아. 그래서 이걸로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을 판단하는 데 유용해.

     

    주가 지수와 ADR의 차이점

    지훈: 그럼 주가지수로는 이런 걸 볼 수 없나?

    나영: 주가지수는 시가총액에 따라 변동되니까, 몇 개의 큰 종목이 시장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아. 그래서 매매 세력의 크기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할 때가 있지. 하지만 ADR은 주가 등락과 상관없이 상승 종목 수와 하락 종목 수의 비율을 보여줘서, 시장이 어디로 쏠리는지 쉽게 알 수 있어.

    지훈: 그렇구나. 그럼 ADR이 더 직관적인 정보일 수 있겠네.

     

    실제 사례로 보는 ADR의 중요성

    지훈: 2020년에는 주식 시장이 어떻게 움직였지?

    나영: 2020년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주가가 급락했지만, 3월 중순 이후로 다시 상승했어. 그런데 주가는 올랐지만, ADR은 4월 중순부터 계속 하락했어.

    지훈: 그럼 주가는 오르지만, 실제로 오르는 종목은 줄어들었다는 얘기네?

    나영: 맞아. 그래서 주가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되고, ADR 같은 지표를 함께 봐야 시장의 진짜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

     

    ADR을 활용한 투자 전략

    지훈: 그럼 ADR을 투자에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나영: ADR이 낮아지는 시장보다는 높아지는 시장에 투자하는 게 유리해. 상승 종목이 많을 때 수익을 낼 가능성이 크거든. 그리고 ADR이 너무 높으면, 시장이 과열됐을 가능성이 있으니 조심해야 해.

    지훈: 그럼 ADR을 잘 활용하면 매수와 매도 시점을 더 정확히 잡을 수 있겠네.

    나영: 맞아, 그렇게 하면 시장의 흐름을 더 잘 이해하고, 더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거야.

     

    ADR로 읽어내는 주식 시장의 흐름

     

    지훈: 결국, ADR은 주식 시장의 매매 세력 간 균형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지표네. 이걸 잘 활용하면, 투자 시점을 더 명확히 알 수 있을 것 같아.

    나영: 맞아. 주식 시장은 항상 변동하니까, ADR 같은 지표를 활용해서 더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중요해.

    지훈: 오늘 배운 것들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됐어. 앞으로도 궁금한 게 생기면 또 물어볼게!

    나영: 언제든지! 함께 공부하면 더 재미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