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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낮아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나영: "지훈아, 경기가 나쁠 때 정부가 주로 사용하는 정책 중 하나가 금리 인하야."
지훈: "금리가 낮아지면 어떤 효과가 있지?"
나영: "금리가 낮아지면 기업이 융자 이자 부담이 줄어들어, 더 많은 투자와 생산을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해. 그래서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지."
금리 인하가 효과가 없을 때는 언제일까?
지훈: "근데, 항상 효과가 있는 건 아니잖아?"
나영: "맞아. 기업이 투자와 생산을 늘리지 않는 이유가 자금 부담이 아닌 다른 문제에 있거나, 경기 침체가 너무 심각해서 금리 인하만으로는 해결이 안 될 때야."
금리 인하의 즉각적인 반응은 어디서 나타날까?
나영: "설사 효과가 있다 해도 투자와 생산보다는 자금 시장에서 먼저 반응이 오는 경우가 많아."
지훈: "자금 시장이라면 주식 시장 같은 곳?"
나영: "맞아. 경기가 침체되면 자금 수요가 줄어들고, 그래서 금리가 낮아져도 자금이 증권이나 부동산 같은 단기 재테크로 몰릴 수 있어."
금리 인하와 주가의 관계
나영: "이렇게 되면 실물 경기가 나쁜데도 주가가 오르는 현상이 생길 수 있어."
지훈: "실물 경기와 주가가 같이 가야 정상 아닌가?"
나영: "그렇지. 하지만 금리 인하로 자금이 증시에 몰리면 실물 경기가 나빠도 주가가 오를 수 있어. 이를 '금융장세'라고 불러."
금융장세의 위험성
나영: "금융장세는 주가의 장기 상승 기반이 약해. 기업 실적이나 경기와 상관없이 자금이 몰려서 주가가 오르기 때문에, 자금만 빠져나가면 주가는 언제든 폭락할 수 있어."
지훈: "그럼 금융장세 때는 어떻게 해야 하지?"
나영: "금융장세에서는 주가가 급등락할 것을 예측해 단기 투자에 열중하는 경우가 많아. 하지만 추격 매수를 삼가는 게 좋아. 자칫하면 손해 볼 수 있거든."
실적장세와 금융장세의 차이
나영: "금융장세와 달리 실적장세는 실물 경기와 기업 실적이 좋아서 주가가 오르는 장세야. 실적장세는 호경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안정된 상승세를 보여."
지훈: "그럼 실적장세 때는 어떻게 투자하는 게 좋을까?"
나영: "실적장세 때는 우량 기업 주식을 전보다 다소 비싸게 사도 괜찮아. 이후 시세가 더 올라 이익을 볼 가능성이 크거든."
나영의 조언: 올바른 투자 방법
장면: 나영이 자신 있게 손을 내밀며 지훈에게 조언하는 장면. 지훈은 고개를 끄덕이며 메모를 하고 있다.
나영: "중요한 건 경제 상황을 잘 파악하고, 금융장세와 실적장세를 구분하는 거야. 그리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투자하는 것이 중요해."
지훈: "알겠어, 나영아. 덕분에 많은 걸 배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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