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과 나영의 주식 수업 - 37일차, 주가와 거래량의 관계

목차

 

장세를 이해하기

 

나영: "지훈아, 주식 투자를 잘하려면 '장세'를 이해해야 해. 장세는 시장 상황을 말하는데, 주가와 거래량을 포함한 여러 지표로 알 수 있어."

지훈: "어떤 지표들이 있어?"

나영: "대표적으로 종합주가지수와 거래량 지표가 있어. 종합주가지수는 주가 전반의 방향성을 보여주고, 거래량 지표는 거래가 얼마나 활발한지를 보여줘."

 

 

거래량의 의미와 특징

 

나영: "거래량은 주식 매매가 체결된 수량을 의미해. 거래량이 많으면 주가가 오르고, 거래량이 적으면 주가가 내리는 경향이 있어."

지훈: "거래량 추이만 봐도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 알 수 있겠네!"

나영: "맞아, 특히 자주 나타나는 유형이 있는데, 거래량이 늘면 주가가 오르고, 줄면 주가가 내리는 경우가 많아."

 

주가와 거래량의 상관관계

나영: "주가와 거래량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있어. 주로 다음 네 가지 유형이 자주 나타나."

거래량이 늘면 주가가 오르고, 줄면 주가가 내린다.

주가가 천장에 가까워지면 주가는 오르지만 거래량은 줄어든다.

주가가 바닥 국면에 들어서면 주가는 내리지만 거래량은 늘어난다.

주가가 오르면 거래량도 따라 오르고, 주가가 내리면 거래량도 줄어든다.

지훈: "그럼 언제 주가와 거래량이 반대로 움직이는 거야?"

나영: "시장 전반에 걸쳐 주식을 저가에 팔아치우려는 움직임이 커지면, 주가가 내리면서 거래량이 급증할 수 있어."

 

거래량 회전율이란?

나영: "거래량 회전율은 일정 기간 동안 주식거래가 얼마나 활발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야. 주식 회전율이라고도 하지."

지훈: "어떻게 계산해?"

나영: "일정 기간 동안 누적된 거래량을 같은 기간 증시에 유통된 평균 주식 수로 나눠서 백분율로 표시해. 예를 들어 회전율이 100%면 주식 1주가 한 번 매매된 거야."

지훈: "그렇구나, 그럼 회전율이 높으면 어떻게 되는 거야?"

나영: "회전율이 높으면 거래가 활발하고, 주가가 급등락할 가능성이 커져. 단타 거래가 많아지니까."

 

거래 대금 회전율이란?

 

나영: "거래 대금 회전율은 일정 기간 동안 누적된 거래 대금을 같은 기간 유통된 주식의 시가총액으로 나눈 거야. 거래 대금은 거래량에 매매가를 곱해 구하지."

지훈: "그럼 이건 뭐에 유용해?"

나영: "주식거래가 활발해질 조짐을 파악할 수 있어. 예를 들어 2023년에 2차전지 관련 주가가 급등락하면서 시총 대비 거래 대금 회전율도 함께 급등락했어."

 

실제 사례: 2차전지 광풍

나영: "작년에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2차전지 광풍을 일으켰어. 에코프로는 주가가 10만원대에서 153만원까지 올랐다가 다시 69만원으로 내려갔지."

지훈: "와, 엄청난 변동이네."

나영: "맞아. 에코프로비엠도 비슷하게 9만원에서 58만원까지 올랐다가 24만원으로 내려갔어. 이렇게 주가가 급등락하면서 거래 대금 회전율도 급등락했어."

지훈: "그럼 이걸 어떻게 활용하면 돼?"

나영: "이런 데이터를 보고 거래 타이밍을 잡을 수 있어. 거래량이 늘면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고, 거래량 회전율이나 거래 대금 회전율이 높으면 단타 거래가 많아 주가가 급등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걸 염두에 두면 돼."

 

 

 

나영: "정리하자면, 주가와 거래량은 밀접한 관계가 있어. 장세를 파악하려면 종합주가지수와 거래량 지표를 잘 봐야 하고, 거래량 회전율과 거래 대금 회전율도 중요한 지표야."

지훈: "오늘 정말 많이 배웠어. 고마워, 나영아!"

나영: "천만에! 주식 투자에서 중요한 건 꾸준히 공부하는 거야. 언제든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