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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기초

지훈과 나영의 주식 수업 - 36일차, S&P 500 지수는 또 뭐야?

by 현자의 두루마리 2024. 6. 24.

목차

     

    S&P500 지수의 시작과 의미

     

    나영: 지훈아, 혹시 S&P500 지수에 대해 들어본 적 있어?

    지훈: 응, 뉴스에서 들어본 적은 있는데 자세히는 몰라.

    나영: 그럼 내가 설명해줄게. S&P500 지수는 글로벌 명성을 가진 미국의 민간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tandard & Poor’s)에서 시작한 주가지수야. 이 지수는 주로 뉴욕증시와 나스닥에 상장된 주요 대기업 중 500개를 골라 만든 거야.

    지훈: 아, 그래서 이름이 S&P500이구나! 그럼 이 지수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거야?

     

    S&P 500 지수 장기 추이

     

    S&P500 지수의 구성 방식

     

    나영: S&P500은 시가총액식으로 만들어져. 먼저, 지수에 편입된 종목 전체의 주가에 상장주식 수를 곱해서 시가총액을 구해. 이렇게 구한 500개 종목의 전체 시가총액을, 지수 작성 기준 연도인 1941년에서 1943년 사이의 평균 시가총액으로 나눠. 그리고 그 값을 기준 시점 지수인 10포인트에 곱해서 최종 지수를 만든단다.

    지훈: 그러니까 주가에 상장주식 수를 곱해서 나오는 값이 시가총액이고, 그걸 기준 연도의 평균 시가총액으로 나눠서 지수를 만드는 거구나!

    나영: 맞아.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지수가 S&P500이지.

     

    다우 지수와의 비교

     

    나영: 그런데 주가지수에는 여러 종류가 있어.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게 다우 지수야. 다우 지수는 뉴욕증시에 상장된 2000개가 넘는 종목 중에서 단 30개 종목의 시세로 지수를 만든단다. 그래서 시장 전체의 흐름을 잘 보여주기엔 한계가 있어.

    지훈: 30개 종목만으로 지수를 만든다고? 그럼 실제 시장의 흐름과는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네.

    나영: 맞아. 그래서 다우 지수만으로는 시장 전체의 흐름을 알기 어려워.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의 장점

     

    나영: 다우 지수에 비해 나스닥 지수나 S&P500은 상장 종목 전체를 대상으로 만들기 때문에 시장 전체의 흐름을 쉽게 보여줘. 나스닥 지수는 주로 기술주 중심이지만, S&P500은 다양한 산업 분야의 대기업을 포함하고 있어서 더 폭넓게 시장을 반영해.

    지훈: 그럼 S&P500이 더 대표성 있고 공신력 있는 지수라고 할 수 있겠네.

    나영: 맞아. 하지만 시가총액식 주가지수의 특성상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단점도 있어.

     

    대형주와 중소형주 간의 괴리

     

    나영: S&P500이 대형주 시세에 영향을 많이 받다 보니, 대형주 시세가 오르면 지수도 따라 오르지만, 중소형주 투자자들이 느끼는 시장 흐름과는 다를 수 있어.

    지훈: 그럼 중소형주 투자자들은 S&P500 지수만 보고 투자하기엔 어려움이 있겠네.

    나영: 그렇지. 그래서 중소형주 투자자들은 다른 지수나 종목 분석을 병행해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게 좋아.

    지훈: 와, 오늘 많이 배웠어. 나영, 정말 고마워!

    나영: 천만에, 언제든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

     

     

     

    나영: 주식 시장은 참 복잡하지만, 이해하고 나면 정말 흥미로운 것 같아.

    지훈: 맞아, 앞으로 주식 공부 더 열심히 해야겠어!

    나영: 그래, 같이 열심히 해보자.

    지훈: 오늘 정말 고마웠어, 나영!

    나영: 언제든지! 다음에 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