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과 나영의 주식 수업 - 34일차, 다우지수가 뭐야?

목차

 

뉴욕증권거래소의 역사와 중요성

 

지훈: 나영아, 뉴욕증권거래소는 언제 시작된 거야?

나영: 뉴욕증권거래소, 즉 NYSE는 1792년에 설립됐어. 지금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증권시장으로 자리 잡았지. 여기서 전통적으로 크고 오래된 미국 기업과 외국 기업들이 증권을 상장해서 유통해.

지훈: 우와, 정말 오래됐구나. 그럼 여기서 다루는 주식들은 다 유명한 회사들 거겠네?

나영: 맞아, 여기서 거래되는 주식들은 대부분 미국의 주요 기업들이야. 그래서 이곳은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쳐.

 

다우존스지수란 무엇인가?

다우지수 장기 추이

 

지훈: 다우존스지수는 또 뭐야? 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나영: 다우존스지수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요 우량 종목들의 주가 추이를 종합해서 만든 종합주가지수야. 이 지수는 미국 경제신문 〈월스트리트저널〉의 공동 창업자인 찰스 다우와 에드워드 존스가 고안했어.

지훈: 그래서 다우존스지수라고 불리는 거구나.

나영: 맞아, 흔히 줄여서 다우지수라고도 해.

 

다우존스지수의 산출 방법

다우지수 산출법

 

지훈: 그럼 다우존스지수는 어떻게 계산되는 거야?

나영: 우선 상장 종목 중에서 거래가 활발하고 주가 동향을 잘 반영하는 몇 종목을 골라. 그런 다음 기준 시점과 비교 시점의 대표 종목 시세의 단순 평균치를 구해. 이 평균치들을 백분비로 계산해서 다우지수를 산출하는 거야. 이 방식을 다우존스 방식이라고 하지.

지훈: 이해했어. 단순 평균을 이용하는 거구나.

나영: 맞아. 그래서 기준 시점을 1928년 10월 1일로 잡고 비교하게 돼.

 

다우존스 방식이 사용되는 다른 지수들

 

지훈: 다우존스 방식으로 다른 지수들도 만들어져?

나영: 응, 미국 동부의 필라델피아증권거래소에서 발표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대표적인 예야. 이 지수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주가 동향을 반영하지.

지훈: 그럼 이 지수는 반도체 관련 기업들 주가를 종합한 거겠네?

나영: 맞아. 인텔,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엔비디아 같은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를 종합해 산출돼.

 

일본의 니케이지수

 

지훈: 일본에도 다우존스 방식으로 만든 지수가 있어?

나영: 응, 일본의 니케이지수가 있어. 니케이지수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유동성이 높은 225개의 종목 시세 평균치로 만든 지수야. 그래서 니케이225라고도 불러.

지훈: 일본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구나.

나영: 맞아, 1949년 5월 16일을 기준 시점으로 삼고, 1975년부터 일간신문〈니혼게이자이〉가 만들어 발표하고 있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지훈: 다우존스지수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면서?

나영: 맞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운수업 평균지수, 공공업종 평균지수 등 여러 가지가 있어. 그중 흔히 말하는 다우지수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를 뜻해. 뉴욕증시에 상장된 30개 대표 종목 시세를 종합해서 만든 지수야.

지훈: 그래서 다우30이라고도 부르는구나.

나영: 응, 맞아.

 

다우30을 구성하는 주요 기업들

 

지훈: 다우30에 포함된 기업들은 어떤 회사들이야?

나영: IT 부문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시스코시스템즈, IBM, 버라이즌이 있어. 석유화학업종으로는 셰브론, 바이오와 헬스케어 부문에는 머크앤드컴퍼니가 있고, 소비재 부문에는 나이키, 홈디포, 코카콜라, 월마트, 프록터앤드갱블, 3M, 존슨앤드존슨, 맥도날드가 있어. 금융업체로는 비자, 골드만삭스, 제이피모건, 엔터테인먼트업체로는 월트디즈니가 포함돼. 운송과 화물 부문에는 보잉,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캐터필러가 있어.

지훈: 진짜 다 유명한 회사들이네.

나영: 그렇지? 그래서 다우30이 미국 경제를 대표하는 지수로 많이 쓰이는 거야.

 

 

 

지훈: 오늘 많은 걸 배웠어. 뉴욕증권거래소와 다우존스지수에 대해 알게 돼서 좋았어.

나영: 나도 이야기하면서 많이 정리된 것 같아. 앞으로도 이런 경제 지표들에 대해 더 알아보면 좋을 것 같아.

지훈: 응, 다음에 또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볼게. 고마워, 나영아.

나영: 언제든지! 다음에도 재미있는 주제로 이야기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