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과 나영의 주식 수업 - 12일차, 동시호가 거래의 이해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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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 오늘은 주식 거래에서 특히 동시호가 거래에 대해 알아볼 거야. 흥미로운 사례를 하나 보자.

지훈: (관심 있게 듣고 있음) 좋아! 어떤 사례야?

나영: 갑돌이가 주식을 매수하려고 했어. 시장가 주문을 통해 300주를 사려고 했지. 처음 200주는 1000원에 매수가 체결됐지만, 남은 100주는 가격이 올라 1100원에 매수되었어. 이건 갑돌이 원한 가격보다 높은 가격이야.

지훈:  와, 그럼 갑돌이는 예상보다 더 비싼 가격에 주식을 산 거네?

나영: 맞아. 이런 상황을 동시호가 거래라고 해. 동시호가 거래에서는 체결가 이하의 매도 호가와 체결가 이상의 매수 호가를 연결해 서로 수량이 맞는 범위에서 일괄로 주문을 체결하는 방식이야.

 

동시호가 거래의 특징

나영: 여기서 중요한 점은 남은 호가, 즉 체결가를 웃도는 매도 호가와 체결가를 밑도는 매수 호가는 거래 체결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거야. 이 방식은 매우 흥미로운 결과를 낳을 수 있어.

지훈: 흥미로운 결과? 어떤 걸 말하는 거야?

나영: 예를 들어 설명해볼게. 먼저 매도호가의 경우를 보자. 체결가가 주문가와 같은 수준으로 정해진다면 본래 기대한 값에 주식을 팔 수 있어. 그런데 체결가가 주문가보다 높게 정해지면 당초 기대보다 비싸게 주식을 팔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는 거지. 반대로 체결가가 주문가보다 낮게 정해지면 주식을 팔 수 없어.

지훈: 아, 그렇구나. 그럼 매수호가의 경우는?

나영: 매수호가도 마찬가지야. 체결가가 주문가와 같은 수준으로 정해지면 본래 기대한 값에 주식을 살 수 있어. 그런데 체결가가 주문가보다 낮게 정해지면 당초 기대보다 싸게 주식을 살 가능성이 있지. 반대로 체결가가 주문가보다 높게 정해지면 주식을 살 수 없어.

 

동시호가 거래의 장점

나영: 이걸 종합해보면 동시호가 거래는 적극적으로 참가해볼 만한 가치가 있어. 매도호가의 경우, 동시호가 처리 가격, 즉 체결가가 주문가보다 높게 정해지면 예상보다 비싸게 주식을 팔 수 있어. 반대 경우라면 주식을 팔지 못할 뿐 손해를 보지는 않지.

지훈:  매수호가의 경우도 비슷하겠지?

나영: 맞아. 매수호가의 경우, 동시호가 체결가가 주문가보다 낮게 정해지면 예상보다 싸게 주식을 살 수 있어. 반대 경우라도 주식을 사지 못할 뿐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니야.

지훈: 결국 동시호가 시간대에 내놓는 주문은 투자자 입장에서 득 보면 봤지 손해 볼 일은 없다는 말이네.

나영: 그렇지! 이 점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동시호가 거래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거야.

 

예시 상황

나영: 그럼 또 다른 예시를 하나 볼까? 이번에는 갑순이가 주식을 매도하려고 했다고 해보자. 갑순이는 500주를 1500원에 팔려고 했어. 동시호가 거래가 시작되었을 때, 300주는 1500원에 팔렸지만, 나머지 200주는 1600원에 팔렸어.

지훈: (눈을 크게 뜨며) 와, 그럼 갑순이는 예상보다 더 높은 가격에 주식을 판 거네?

나영: 맞아. 이런 일이 가능한 이유는 동시호가 거래에서 체결가가 수요와 공급에 따라 변동될 수 있기 때문이야. 갑순이는 주문가보다 높은 가격에 주식을 팔 수 있었던 거지.

지훈: 정말 흥미로운데? 그럼 반대로 갑돌이가 매수를 했을 때도 비슷한 상황이 나올 수 있겠네?

나영: 물론이지. 갑돌이가 2000원에 주식을 1000주 사려고 했다고 해보자. 동시호가 거래가 시작되었을 때, 800주는 2000원에 사지만, 나머지 200주는 1900원에 살 수 있었어.

지훈: 그럼 갑돌이는 예상보다 싸게 주식을 산 거네?

나영: 그렇지.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이유는 동시호가 거래의 특성 때문이야. 주문이 한꺼번에 체결되면서 수요와 공급에 따라 체결가가 변동될 수 있기 때문이지.

 

동시호가 거래의 전략

지훈: 그럼 동시호가 거래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나영: 좋은 질문이야! 동시호가 거래에서 성공하려면 몇 가지 전략을 기억해야 해. 첫째, 시장의 흐름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 주식의 가격 변동을 예측할 수 있어야 좋은 가격에 매수하거나 매도할 수 있지.

지훈: 둘째는?

나영: 둘째로, 주문을 적절히 분산시키는 것이 좋아. 갑돌이와 갑순이의 사례처럼 한꺼번에 많은 주식을 사거나 팔려고 하면 일부는 예상보다 좋은 가격에 거래될 수 있어.

지훈: 마지막으로는?

나영: 마지막으로, 감정을 배제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해. 감정에 휘둘리면 잘못된 결정을 내릴 수 있으니까.

지훈: 알겠어. 오늘 배운 내용이 정말 유익했어. 앞으로 주식 거래를 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나영: 나도 그래. 우리 서로 도우면서 더 많은 것을 배워나가자!

지훈: 그래, 함께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