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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기초

지훈과 나영의 주식 수업- 7일차, 주문 전략: 주식 매매를 최적화하는 방법

by 현자의 두루마리 2024. 5. 7.

목차

     

    지정가 주문이 늘 유리한 이유는?

    나영은 수업을 시작하며 주식 매매 주문의 다양한 형태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지훈에게 가장 일반적인 주문 유형인 '지정가 주문'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 주문 방식을 통해 투자자가 자신이 원하는 가격으로 정확히 매매를 진행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지정가 주문은 투자자가 매매하고자 하는 주식의 이름, 수량, 그리고 특정 가격을 지정하여 주문하는 방식이야. 예를 들어, 'BB 주식을 100주, 주당 10,000원에 매수하겠다'와 같이 명시할 수 있지. 이 방식은 매우 명확해서 투자자가 원하는 조건에서만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돕는다고 볼 수 있어."

     

    나영은 지정가 주문이 체결되는 과정에서 세 가지 기본 원칙이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첫째, 매수와 매도 주문의 가격과 수량이 일치해야 거래가 체결돼. 예를 들어, 10,000원에 100주를 매수하려는 주문과 10,000원에 100주를 매도하려는 주문이 있다면, 이 두 주문은 완벽하게 매칭되어 100주가 거래될 거야.

    둘째, 매수 주문은 주문 가격 이하에서만, 매도 주문은 주문 가격 이상에서만 체결돼. 즉, 매수자는 최대한 저렴한 가격으로, 매도자는 최대한 높은 가격으로 유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지. 가령 500원에 매수 주문이 있고, 490원에 매도 주문이 있다면, 490원에 거래가 이루어져 매수자는 500원 이하로 구매하는 이점을 얻게 돼.

    셋째, 주문 수량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일치하는 부분만 거래가 체결돼. 만약 100주를 매수하려는 주문이 있지만, 매도자가 50주만을 제공한다면, 50주만 거래될 것이고 나머지 50주는 대기 상태에 있게 될 거야."

     

    나영은 이러한 설명을 통해 지훈이 주식 시장에서 자신의 주문을 어떻게 관리하고 최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었다. 이 지식은 지훈이 시장에서 보다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자신의 투자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주가 폭등락 때는 어떻게 주문해야 유리할까?

    나영이 시장가 주문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지훈에게 주식 매매 주문 방식 중 하나인 '시장가 주문'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상세히 설명했다.

     

    "시장가 주문은 주식 매매에서 매우 활발하게 사용되는 방식이야. 이 주문은 특정 가격을 지정하지 않고 주식의 종목과 수량만을 지정하여 증권회사에 매매를 위임하는 방식이지. 즉, 'NN 종목 100주를 시장 가격으로 매수해달라'라고 주문하면, 현재 시장에서 제시된 가격에 따라 즉시 매매가 이루어지게 돼."

     

    나영은 시장가 주문이 어떻게 우선 처리되는지 설명하면서, 이 주문 방식의 장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시장가 주문은 지정가 주문보다 매매 체결 우선순위가 높아. 이는 투자자가 시장의 현재 가격을 수용하면서 빠르게 매매를 원할 때 유리하게 작용해. 예를 들어, 투자자 A가 주식을 20,000원에 팔고자 하는 주문을 냈고, 투자자 B는 19,000원에 지정가 매수 주문을 냈어. 이때 투자자 C가 시장가 매수 주문을 내면, 20,000원에 바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어. B는 C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했지만, 시장가 주문의 우선순위로 인해 C가 먼저 주식을 매수하게 되지."

     

    또한, 나영은 시장가 주문이 가격과 수량 조건이 충족될 때만 거래가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시장가 주문은 주문 수량이 매도자의 제시 수량과 일치해야만 체결되어. 예를 들어, 투자자 A가 시장가로 100주를 매수하려 하지만 시장에 100주가 충분하지 않다면, 가능한 수량만큼만 매수가 이루어지고, 나머지는 처리되지 않아."

     

    이어서 그녀는 시장가 주문이 주가의 급등락 시 유리하게 사용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시장가 주문은 매우 유용해. 예를 들어 주가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어떤 가격이든 상관없이 빠르게 매수하겠다'는 시장가 주문을 사용하면, 다른 주문보다 먼저 처리되어 원하는 주식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어. 반대로 주가가 급락할 때는 '어떤 가격이든 빠르게 매도하겠다'고 주문하여 잠재적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지."

     

    지훈은 나영의 설명을 듣고 시장가 주문의 작동 원리와 그것이 주식 거래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지식은 그가 미래의 투자 결정을 내릴 때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

     

    당일 내 꼭 매매하려면 어떻게 주문할까?

    나영이 지훈에게 특별한 주식 주문 방식인 '조건부 지정가 주문'에 대해 설명했다. 이 방식은 특정한 상황에서 매우 유용할 수 있다고 나영은 강조했다.

     

    "지훈아, 주식을 거래하다 보면 때때로 네가 원하는 가격에 매수나 매도 주문을 내도 상대방 주문이 나타나지 않아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때가 있어. 만약 당일에 거래를 완료하고 싶은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영은 조건부 지정가 주문의 개념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이런 경우에 유용한 주문 방식이 바로 '조건부 지정가 주문'이야. 이 주문 방식은 처음에 지정가로 주문을 내지만, 만약 그 주문이 장 마감 10분 전까지 체결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시장가 주문으로 전환되는 거야. 이렇게 하면 처음에는 원하는 가격으로 매매를 시도해볼 수 있고, 만약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에는 시장 가격으로라도 거래를 마칠 수 있는 선택지를 가질 수 있어."

     

    그녀는 조건부 지정가 주문의 타이밍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조건부 지정가 주문은 장 마감 10분 전, 대체로 오후 3시 20분쯤에 시장가로 전환되는데, 이는 우리나라 정규 증시 시간인 오후 3시 30분에 장이 끝나기 때문이야. 정규 증시 시간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야."

     

    나영은 또한, 이 주문 방식이 정규 거래 시간에만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건부 지정가 주문은 오직 정규 거래 시간에만 가능해. 시간 외 매매 시간에는 이 주문 방식을 사용할 수 없으니, 이 점을 유의해야 해."

     

    지훈은 나영의 설명을 들으며 주식 매매 주문의 다양한 방법에 대해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나영은 각 주문 방식이 투자자의 상황과 시장 상태에 따라 어떻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지훈은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의 투자 전략을 더욱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느꼈다.

     

    "오늘 배운 내용을 통해 주식 시장에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주문을 내고,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어."

     

    지훈이 나영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말했다.

     

    "각 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주문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배웠어."

     

    나영은 지훈의 피드백에 미소를 지으며 그날의 수업을 마무리 지었다.

     

    "잘 했어, 지훈아. 앞으로 시장에서 이론을 실제로 적용해 보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거야. 늘 그랬듯, 궁금한 것이 생기면 언제든지 물어보도록 해."

     

    그렇게 하루의 수업이 마무리되었고, 지훈은 배운 내용을 소화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그는 이 날 배운 주문 전략들을 실제 투자에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다음 수업을 기대하며 집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