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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식

변동환율제도, 환율도 수요와 공급법칙을 따른다!!

by 현자의 두루마리 2024. 4. 9.

세상에는 다양한 나라들이 있고, 각각의 나라에서는 서로 다른 돈, 즉 '통화'를 사용해요.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는 '원'을 사용하고, 미국에서는 '달러'를 사용하죠. 이렇게 다른 나라의 돈을 바꿔주는 비율을 '환율'이라고 해요. 환율은 우리가 외국 돈을 얼마나 많이 받을 수 있는지, 또는 우리 돈을 얼마나 많이 줘야 외국 돈을 받을 수 있는지를 말해주는 중요한 정보예요.

 

이제, '변동환율제도'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이 제도는 마치 우리가 물건을 사고팔 때 가격이 바뀌는 것처럼, 환율도 사람들이 외국 돈을 얼마나 많이 사고 싶어하느냐, 팔고 싶어하느냐에 따라서 계속 바뀌어요. 이렇게 환율이 바뀌는 이유는 사람들의 '수요'와 '공급' 때문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특정 나라의 돈을 많이 가지고 싶어 하면 그 돈의 가치는 올라가고, 그 반대라면 가치가 떨어지게 되죠.

이 환율이 바뀌는 일은 주식시장에서 주식 가격이 바뀌는 것과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점이 있어요. 주식은 주식시장에서 사고파는데, 환율은 특정한 장소가 없어요. 대신, 전 세계의 은행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이 은행들 사이에서 외국 돈을 사고파는 거래를 해요. 이런 거래가 일어나는 곳을 '은행 간 거래 시장'이라고 해요.

세계에는 여러 곳에서 이런 거래가 활발히 일어나는데, 특히 런던, 뉴욕, 도쿄 같은 큰 도시들이 중심이 되어 활동해요. 이런 곳들에서는 하루 종일, 즉 24시간 동안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환율도 계속 바뀌고 있어요.

그리고 환율이 바뀌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요. 예를 들어, 어떤 나라 경제가 좋아지면 그 나라 돈의 가치가 올라가고, 반대로 경제가 안 좋아지면 가치가 떨어져요. 또, 금리가 높은 나라는 사람들이 더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해 그 나라의 돈을 많이 사려고 하고, 이것도 환율에 영향을 줘요. 그 외에도 물가 상태나 국제 무역에서 얼마나 많은 돈을 벌고 있는지도 환율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요소예요.

이렇게 환율은 매우 복잡하게 여러 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되는데, 이 모든 것을 잘 관찰하고 이해하는 것이 경제를 이해하는 데 정말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