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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식

생산성과 가격, 내 이익을 더 늘리고 싶어

by 현자의 두루마리 2024. 2. 14.

목차

     

    어떻게 하면 생산성을 키울 수 있을까?

    제한된 자원이 입력되어 상품 및 서비스로 변환되는 과정에서 생산성의 개념은 핵심적입니다.

    다음 수식처럼 생산성은 산출과 투입 간의 비율로 정의될 수 있습니다.

     

    즉, 생산성은 주어진 자원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로 전환하는지에 대한 척도입니다.

    예컨대, 다음과 같이 노동 생산성은 노동 시간당 생성되는 상품의 양으로 측정됩니다.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을 고려해 볼 때, 투입 요소의 양을 유지하면서 다음과 같은 전략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1. 기계·설비(Capital)의 양적 확대
    2. 기술 혁신을 통한 자본 장비의 질적 향상
    3. 노동의 질적 향상 및 인적 자원(Human Capital)의 개발
    4. 전문화(Specialization)와 교(Exchange)의 확대

     

    1. 기계·설비의 양적 확대, 2. 기술 혁신, 3. 노동의 질적 향상과 같은 방법은 산출 증가로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하지만 '전문화와 거래의 확대'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는 곧 분업(Division of Labor)의 개념을 포함합니다. 사람들은 각자 잘하는 분야가 다르며,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데에는 시간과 자원이 제한적입니다. 이에 따라, 각자의 장점을 살린 생산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분업과 전문화는 일반적으로 개인의 생산성을 증가시킵니다. 예를 들어, 여러 사람이 하나의 제품을 만드는 상황에서, 모두가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것보다는 각자 전문화된 공정을 맡는 것이 생산성을 높입니다. 이는 공장의 라인 작업에서 볼 수 있는 효율성의 원리와 같습니다. 모든 사람이 같은 기술과 자원을 갖춘 경우, 한 가지 제품에 집중하는 전문화가 중요합니다. 단일 제품에 집중함으로써, 생산량이 증가하고 때로는 생산 비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성된 제품은 서로 교환되며, 이 교환 과정은 생산성을 더욱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즉, 전문화는 생산성을 증가시키고, 이는 생활 수준의 향상으로 이어집니다. 생활 수준이 향상되면 선택의 폭도 넓어져 개인의 자유도 증가하게 됩니다.

     

    국제적 분업과 세계화

    이 주제는 개인의 경제활동 뿐만 아니라 국가 간의 관계에서도 그 중요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연 자원의 불균등한 분포와 기술 발전 수준의 차이가 그 예입니다.

    자연 자원이 특정 지역이나 국가에 집중되어 있는 현상, 즉 어떤 지역은 특정 자원이 풍부하고 다른 지역은 그렇지 않거나, 특정 작물을 재배하기에 적합한 환경이 있는 반면 다른 곳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를 '자원의 지역적 편재'라고 합니다.

    또한, 모든 국가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을 동등하게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기술 발전의 지역적 격차'는 일부 국가만이 고급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두 가지 현상은 국제적인 협력과 분업을 통해 극복할 수 있습니다. 각국이 자신들이 잘 생산할 수 있는 상품을 다른 국가와 교환함으로써 상호 이익을 증진시키고 경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각자가 가장 비용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비교우위(Comparative Advantage)'라고 하며, 자신이 더 낮은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에 집중함으로써, 더 높은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생산하지 않는 상품은 다른 국가로부터 구매함으로써 상호 생산성과 소비가 증가합니다.

    이러한 교류와 협력의 필요성은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상품 거래에 대한 제약을 의미하는 '무역장벽'의 문제를 제기합니다. 국가들이 서로 의존하는 경제 구조 속에서, 글로벌 통합과 세계화의 개념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이는 국제 사회의 상호 연결성을 높이고 모든 국가의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가격을 결정하는 방법

    현재 미국과 한국은 혼합 경제(Mixed Economics) 시스템을 따르고 있습니다. 이는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선택을 내리는 전통 경제(Traditional Economics), 중앙 정부가 결정권을 갖는 통제 경제(Command Economics, 예: 쿠바, 북한), 시장의 자유로운 가격 결정에 의존하는 시장 경제(Market Economics)의 요소들을 결합한 시스템입니다.

    혼합 경제 시스템에서 가격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경제적 관점에서, 가격은 상품뿐만 아니라 서비스와 노동에도 적용되며, 이는 의료 서비스나 세탁 서비스, 노동의 임금 등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가격은 원칙적으로 상품이나 서비스, 노동을 제공하고 구매하는 양측 간의 협상을 통해 결정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의 경우, 시장 내에서 형성되는 일반적인 가격, 즉 '시장 가격'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 시장 가격은 소비자가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할 때 중대한 요소로 작용합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