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과 나영의 주식 수업 - 56일차, 선거와 주가의 관계

목차

 

투자자의 심리와 정치 정세

 

나영: 지훈아,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뭔지 알아?

지훈: 음, 기업의 실적이나 성장 전망, 환율, 금리 같은 것들이겠지?

나영: 맞아, 그런데 그뿐만이 아니야. 투자자의 심리 상태나 정치 정세 같은 경제 외적인 요인도 주가에 큰 영향을 미쳐.

지훈: 정치 정세가 주가에 영향을 준다고? 어떻게?

나영: 정세와 주가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특히 경제 정책은 정치 세력의 이해관계를 반영해 결정되기 때문에 정치 상황이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선거와 주가의 관계

나영: 선거도 주가에 큰 영향을 미쳐. 다만 선거 자체로 주가가 움직이는 건 아니고,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달라져.

지훈: 그럼 어떤 상황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나영: 이를테면 선거를 앞두고 집권당과 정부는 민심을 잃지 않으려고 다양한 정책을 내놓아. 이 정책들이 증시를 부양하려는 목적을 가지면 주가가 상승할 수 있어.

 

선거철 특수와 주가

 

나영: 선거철에는 특정 종목이 특수를 누리기도 해.

지훈: 어떤 종목이 특수를 누리는데?

나영: 예를 들어, 입후보자들의 벽보나 포스터, 홍보 인쇄물이 많이 필요하지. 그래서 제지와 인쇄업 종목의 수요가 늘어나고, 주가가 오를 기대감이 커져.

 

선취매와 주가 상승

 

나영: 선거철에는 투자자들이 특정 종목을 미리 사들이는 선취매 행태가 많아져.

지훈: 선취매? 그게 뭐야?

나영: 시세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남들보다 먼저 사들이는 걸 말해. 이렇게 되면 해당 종목의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아져.

 

주가와 정치의 상관관계 

 

나영: 정리하자면, 주가는 기업의 실적이나 경제 변수뿐만 아니라 정치 정세와 투자자의 심리 상태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아.

지훈: 그렇구나. 이제 주가 변동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정치와 경제의 관계를 좀 더 잘 알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