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거래량과 주가의 관계
나영: "지훈, 주식 시장에서 거래량과 주가의 관계는 아주 중요해. 거래량이 많아지면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아지거든."
지훈: "그래? 그럼 거래량이 많을 때가 주식을 사기에 좋은 타이밍이겠네?"
나영: "보통은 그렇지만, 항상 그런 건 아니야. 거래량이 늘 때는 주식을 사들이기에 좋은 타이밍일 수 있지만, 그 이면에는 복잡한 사정이 있을 수 있어."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물량
나영: "거래량이 늘고 주가가 오르는 와중에 기관이나 외국인이 대량으로 매물을 쏟아내면 주가가 급락할 수도 있어."
지훈: "기관이나 외국인이 매물을 쏟아낸다고? 왜 그럴까?"
나영: "그건 자전거래라는 거래 수법 때문이야. 자전거래란 같은 종목을 같은 값에 같은 수량만큼 샀다가 당일로 되파는 거래야. 이런 경우, 거래량이 부풀려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주가가 오를 거라고 오해하게 만들 수 있어."
자전거래의 예
나영: "예를 들어, 기관이나 외국인이 어느 날 OO 종목을 1만 주 샀다가 당일 같은 값에 그대로 되팔았다면, 그날 OO 종목의 거래량은 2만 주로 부풀어."
지훈: "와, 거래량이 두 배로 늘어나는 거네. 그러면 주가가 오를 거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겠어."
나영: "맞아. 그래서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들이게 되고, 실제로 주가가 오르기도 해. 하지만 자전거래로 인해 장중 매수된 주식은 장 마감 직전에 고스란히 매물로 나오면서 주가를 급락시켜."
자전거래의 위험성
나영: "이렇게 되면 주가와 거래량이 오르는 것만 보고 매수에 가담했던 개인은 큰 손실을 볼 수밖에 없지. 그래서 자전거래는 감독 당국에 신고해 허용된 경우만 일정한 제한을 조건으로 할 수 있고, 나머지는 불법이야."
지훈: "그럼 자전거래가 일어나는 걸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나영: "거래량이 갑자기 늘어나는 종목을 보면,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섣불리 생각하지 말고,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지 꼭 확인해봐야 해.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거래량 부풀리기를 위해 자전거래가 일어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해."
자전거래 식별법
나영: "지훈, 자전거래를 식별하려면 몇 가지를 주의 깊게 봐야 해. 첫째, 거래량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날의 주가 변동을 살펴봐. 둘째, 그날의 뉴스나 기업 공시를 확인해서 거래량 증가의 이유를 찾아봐."
지훈: "그렇구나. 거래량이 갑자기 늘었는데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의심해봐야겠네."
나영: "맞아. 그리고 특정 종목의 거래량이 며칠 동안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경우, 기관이나 외국인의 매매 동향을 체크하는 것도 중요해. 그들이 주식을 매수했다가 다시 되팔았다면 자전거래일 가능성이 높아."
자전거래의 법적 규제
나영: "자전거래는 법적으로 규제되고 있어. 자전거래가 거래량을 늘리는 것은 확실하지만, 주가를 올릴지 내릴지는 상황에 따라 달라. 그래서 자전거래는 감독 당국에 신고하고 허용된 경우에만 일정한 제한 조건 하에서 할 수 있어. 나머지는 불법으로 간주돼."
지훈: "그럼 자전거래가 불법적으로 이루어지면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
나영: "불법 자전거래가 적발되면 해당 기관이나 외국인은 과태료 부과, 거래 정지, 심한 경우 형사 처벌까지 받을 수 있어. 그래서 항상 신중하게 접근해야 해."
개인 투자자의 대처법
나영: "지훈, 개인 투자자로서 자전거래에 대비하려면 몇 가지를 기억해둬야 해. 첫째, 거래량 급증 종목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해. 둘째, 주가와 거래량의 변동에 대한 이유를 항상 찾아봐야 해."
지훈: "알겠어. 그럼 거래량이 늘어났다고 바로 매수하는 건 피해야겠네."
나영: "맞아. 그리고 가능하면 기관이나 외국인의 매매 동향을 확인하고, 그들의 매매 패턴을 분석하는 것도 중요해. 그들이 갑작스럽게 매도 물량을 쏟아낼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투자해야 해."
투자 정보의 중요성
나영: "마지막으로, 신뢰할 수 있는 투자 정보를 항상 수집하고 공부하는 게 중요해. 주식 시장은 복잡하고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해."
지훈: "고마워, 나영. 덕분에 주식 투자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게 됐어.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투자할게."
나영: "그래, 지훈. 주식 투자는 항상 공부하고 정보에 기반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해. 성공적인 투자를 기원할게."
나영과 지훈이 서점에서 책을 고르며 대화를 마무리 짓는다. 주식 시장의 복잡성과 투자자의 신중함을 강조하며 웹툰이 마무리된다.
'주식 기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훈과 나영의 주식 수업 - 42일차, 기업 공시 제도 (0) | 2024.07.03 |
---|---|
지훈과 나영의 주식 수업 - 41일차, 외국인 투자 따라하기, 과연 괜찮을까? (0) | 2024.07.02 |
지훈과 나영의 주식 수업 - 39일차, 주가지수 그래프 이해하기 (0) | 2024.06.28 |
지훈과 나영의 주식 수업 - 38일차, 예탁금이 뭐지? (0) | 2024.06.27 |
지훈과 나영의 주식 수업 - 37일차, 주가와 거래량의 관계 (0) | 2024.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