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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의 정의와 역사
나영: 지훈아, 코스닥지수가 뭔지 알아?
지훈: 음, 코스피는 들어봤는데 코스닥은 잘 모르겠어.
나영: 코스닥지수는 코스닥에 상장된 종목 전체의 시세를 종합한 주가지수야. 한국거래소가 시가총액 방식으로 산출하는데, 처음으로 산출된 건 1996년 7월 1일이야. 그리고 1997년 1월 3일부터 실시간으로 발표되기 시작했어. 지수의 기준 단위는 1000포인트야.
지훈: 왜 1000포인트지? 코스피지수는 100포인트를 기준으로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나영: 그건 코스닥지수의 대외 이미지를 고려한 거야. 원래는 코스닥지수도 100포인트를 기준으로 했었거든. 그런데 이후에 문제가 생겼지.
코스닥지수의 초기 변동과 문제 발생
나영: 코스닥시장이 처음 출범했을 때는 투자자가 몰렸어. 2000년 초에는 지수가 2000포인트를 넘기도 했지. 최고치는 2925.20포인트였어.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이었어. 시세가 대폭락해서 2003년에는 37포인트까지 떨어졌지.
지훈: 37포인트? 너무 심한데?
나영: 맞아, 종합주가지수가 이렇게 낮은 건 세계 어느 증시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일이었어. 그래서 한국 증시의 대외 이미지가 나빠졌다는 여론이 많았지.
기준 단위 변경과 현재 상황
나영: 그래서 2004년 1월 26일부터 기준값을 100포인트에서 1000포인트로 바꿨어. 숫자를 키워서 보기 좋게 만든 거지. 하지만 코스닥시장은 여전히 부진해.
지훈: 지금도 1000포인트에 못 미친다는 거야?
나영: 응, 2004년 이후로 단 한 번도 1000포인트를 넘지 못했어. 2024년 6월 17일까지도 말이야. 코스닥시장 출범 당시 투자했다면 아직 본전도 못 찾은 상태지.
코스닥지수의 의미와 투자 전략
나영: 그래서 우리가 알아야 할 건, 코스닥지수는 단순히 숫자가 아니라 시장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라는 거야. 투자할 때는 지수의 변동성과 시장의 상황을 잘 분석해야 해.
지훈: 그럼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나영: 첫째,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게 중요해. 단기적인 변동에 흔들리지 말고,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해야 해. 둘째, 분산 투자가 필요해. 하나의 종목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여러 종목에 나눠 투자해서 리스크를 줄이는 거야.
코스닥지수의 미래 전망
나영: 물론, 코스닥지수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확신할 수 없어.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시장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거야.
지훈: 그래, 나영아. 네 설명을 듣고 나니 코스닥지수에 대해 훨씬 잘 알게 된 것 같아. 앞으로도 계속 공부해서 현명한 투자를 해야겠어.
나영: 응, 같이 공부하고 투자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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