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코스피지수란 무엇인가?
나영: 지훈아, 너 코스피지수에 대해 들어본 적 있어?
지훈: 응, 들어는 봤는데 정확히 뭔지는 잘 몰라. 어떻게 산출되는 거야?
나영: 코스피지수는 한국거래소가 시가총액 방식으로 만들어 발표하는 종합주가지수야. 쉽게 말하면, 우리나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들의 시세 변동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지.
코스피지수 산출 방법
나영: 코스피지수를 구하려면 세 가지 단계를 거쳐야 해.
지훈: 어떤 단계들이 있어?
나영: 첫째, 지수 산출 기준 시점을 정해놓는 거야. 코스피지수의 기준 시점은 1980년 1월 4일이야.
나영: 둘째, 현재 상장된 모든 종목의 발행주식 수에 시세 단가를 곱해서 시가총액을 구하는 거야.
지훈: 모든 주식의 시가총액을 더하는 거구나.
나영: 셋째, 현재 시점 시가총액을 기준 시점 시가총액과 비교해서 지수로 표시하는 거야.
지훈: 이제 조금 이해가 되네.
코스피지수의 역사
나영: 코스피지수 작성 기준 시점은 1980년 1월 4일이고, 발표 시점은 1983년 1월 4일이야.
지훈: 왜 그 시점이 기준이 된 걸까?
나영: 당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보통주의 시가총액을 기준값으로 삼았기 때문이지.
2024년의 코스피지수
나영: 2024년 6월 8일 코스피지수는 2722.67포인트였어. 이게 무슨 뜻일까?
지훈: 잘 모르겠어.
나영: 간단히 말하면, 1980년 1월 4일의 시세에 비해 27.22배 정도 높아졌다는 뜻이야.
시가총액의 중요성
나영: 시가총액은 발행주식 수에 시세 단가를 곱해서 구해. 그래서 발행주식 수가 늘어나면 주가가 오르지 않아도 주가지수가 커질 수 있어.
지훈: 아, 그래서 기업이 증자를 하면 시가총액이 커지는 거구나.
증자의 영향
나영: 맞아. 기업이 주식을 추가 발행해서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증자라고 해. 이때 발행주식 수가 늘어나면 시가총액도 커지지.
지훈: 그럼 주가가 안 올라도 지수가 오를 수 있겠네.
시장 관리자의 역할
나영: 상장 기업이 주식을 추가 발행해 시가총액이 늘어나면 시장 관리자, 즉 한국거래소가 기준 시점 시가총액도 그만큼 늘려 잡고 종합주가지수를 계산해.
지훈: 그럼 반대로 시가총액이 줄어들 때도 기준 시점 시가총액을 줄이겠네?
종합주가지수와 주식 시세 변화의 관계
나영: 정규 증시에서는 시장 관리자가 필요할 때마다 기준 시점과 비교 시점 시가총액을 수정해가며 종합주가지수를 산출해. 그래서 주식 시세 변화 폭과 종합주가지수 변화 폭이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아.
지훈: 아, 그래서 지수가 꼭 주식 시세를 정확히 반영하지 않는 거구나.
나영: 이제 코스피지수에 대해 좀 더 이해가 됐지?
지훈: 응, 덕분에 많이 배웠어. 이제 경제 뉴스를 볼 때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주식 기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훈과 나영의 주식 수업 - 32일차, 주요 종합주가지수 탐험 (0) | 2024.06.18 |
---|---|
지훈과 나영의 주식 수업 - 31일차, 코스닥지수 만드는 법 (5) | 2024.06.17 |
지훈과 나영의 주식 수업 - 29일차, 종합주가지수의 용도 (0) | 2024.06.13 |
지훈과 나영의 주식 수업 - 28일차, 주가 지수란? (0) | 2024.06.12 |
지훈과 나영의 주식수업 - 27일차, 호가 정보의 의미 (0) | 2024.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