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과 나영의 주식 수업 - 20일차, 주식담보대출의 세계

목차

 

 

 

나영: (진지하게) 주식담보대출에는 여러 가지 중요한 개념이 있어. 이걸 이해하는 게 먼저야.

지훈: (호기심 가득) 어떤 개념들인지 설명해줄래?

 

고금리 시대의 빚투

 

나영: (노트북 화면을 가리키며) 예를 들어, 서울신문 기사에 따르면 올해 주식담보대출이 3조 원 넘게 증가했다고 해.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빚을 내서 주식을 사는 건 여전한데, 이게 왜 그런지 알아보자.

지훈: (고개를 끄덕이며) 응, 사람들이 왜 이렇게 빚을 내서 투자하는 걸까?

나영: (설명하며) 아마도 주식시장에서 더 큰 수익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일 거야. 예탁증권담보융자 잔액이 22조 원이 넘었다는 건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빚을 내서 주식을 사고 있다는 거지. 주식담보대출이란 증권사에서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현금을 빌려주는 거래야. 이렇게 하면 급전이 필요할 때 주식을 팔지 않아도 되니까 편리한 면이 있어.

 

주식담보대출의 매력

지훈: (이해하며) 그럼, 주식담보대출의 매력은 뭘까?

나영: (계속 설명하며) 투자자로서는 증권사와 주식담보대출 약정을 맺으면 언제든 보유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어서 편리해. 급전이 필요할 때 보유 주식을 처분하지 않아도 되고, 담보로 맡긴 주식을 처분해서 대출금을 갚을 수도 있어. 이자율은 증권사마다 차이가 있고, 고객 등급 별로도 다르지.

 

이자율과 조건

지훈: (고개를 끄덕이며) 이자율은 어느 정도인데?

나영: (노트북 화면을 가리키며) 2023년 11월 현재, 이자율은 대략 연 49% 대로, 대출 기간에 따라 다르지. 예를 들어, 115일 기준은 연 49%대, 3160일이나 6190일 기준은 69%대, 180일 초과 시 연 79%대야. 연체이자율은 711%대고.

 

담보유지비율과 마진콜

지훈: (걱정스러운 표정) 위험은 없을까?

나영: (심각한 표정으로) 물론 위험이 있어. 증권사는 보통 담보유지비율을 설정해두는데, 이게 대출액 대비 담보액의 최저 비율이야. 보통 140% 정도지. 만약 주식 가격이 떨어져서 담보유지비율 밑으로 내려가면 증권사는 마진콜을 걸어 대출금 상환을 요구해.

지훈: (놀라며) 그럼 상환하지 못하면 어떻게 돼?

나영: (경고하며) 투자자가 요구에 응하지 못하면 증권사는 반대매매로 담보 주식을 처분해서 대출 원리금을 회수해. 그래서 투자자는 항상 주식 가격을 주시해야 해.

 

실제 사례와 교훈

지훈: (충격받은 표정) 정말 조심해야겠네. 특히 요즘 같은 고금리 시대에는 더 신중해야겠어.

나영: (긍정적으로) 맞아. 얼마 전에 한 친구가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했는데, 주식 가격이 떨어져서 큰 손해를 봤어. 담보유지비율을 유지하지 못해서 마진콜이 왔고, 결국 반대매매로 주식이 처분됐지. 투자자들은 항상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 대출을 받을 때는 이자율뿐만 아니라, 담보유지비율과 주식 가격 변동성도 고려해야 해.

 

미래를 위한 준비

지훈: (결의에 찬 목소리로) 우리도 주식담보대출을 고려해볼까?

나영: (신중하게) 음... 나중에 우리가 정말 필요할 때 고려해보자.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우선 우리가 가진 자산을 잘 관리하고, 충분히 공부한 후에 결정을 내리는 게 좋을 것 같아.

지훈: (동의하며) 맞아, 우리 둘 다 주식담보대출의 장단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해. 지금은 공부할 시간이야.

 

지식 공유와 성장

 

지훈: (미소 지으며) 오늘 이야기도 정말 유익했어.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공부하면서 서로 도우며 성장하자.

나영: (미소 지으며) 그래, 우리 함께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더 나은 투자를 위해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