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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기초

지훈과 나영의 주식 수업 - 19일차, 깡통계좌의 사례

by 현자의 두루마리 2024. 5. 27.

목차

     

    신용융자거래의 시작

    지훈: (자신만만하게) 나영아, 이제 신용융자거래를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아!

    나영: (미소를 지으며) 하지만, 그 위험성도 항상 인지하고 있어야 해.

    지훈: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런데 신용거래 계좌가 담보부족계좌나 깡통계좌가 되는 경우가 많을까?

    나영: (미소를 지으며) 그럼 우리 한 번 사례를 살펴볼까?

     

    신용융자거래의 기본 원리

    나영: (노트북 화면을 가리키며) 신용융자거래는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거래야. 네가 빌린 돈을 가지고 주식을 사서 수익을 내면 좋겠지만, 반대로 손해를 보면 빚을 갚아야 해. 그리고 빚을 갚기 위해서는 담보라는 것이 필요해.

    지훈: (궁금한 표정) 담보? 그게 뭔데?

    나영: 담보율이라는 걸 알아야 해. 담보율은 네가 가진 주식의 평가액을 빌린 돈에 대비해서 나타내는 비율이야. 예를 들어, 네가 400만 원을 가지고 있고, 600만 원을 빌려서 1000만 원어치 주식을 샀다면, 담보율은 이렇게 계산할 수 있어.

    나영: (계산식을 설명하며) 담보율 = (내 돈 + 빌린 돈) / 빌린 돈 = 1000만 원 / 600만 원 = 166.7% 지훈: (고개를 끄덕이며) 오, 그럼 담보유지비율은 뭐야?

     

    담보유지비율과 마진콜

    나영: (계속 설명하며) 담보유지비율은 담보액이 빌린 돈을 넘는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최소 비율이야. 보통 150% 정도로 설정돼 있어. 만약 주가가 떨어져서 담보유지비율을 유지하지 못하면, 증권사에서 추가 담보를 요구하는데, 이를 마진콜이라고 해.

    지훈: (의아한 표정) 마진콜? 그게 뭐야?

    나영: 마진콜은 증권사가 추가로 담보를 내라고 요구하는 거야. 만약 추가 담보를 내지 못하면, 증권사는 네 주식을 강제로 팔아서 빚을 회수하는 거지. 이를 반대매매라고 해.

    지훈: (걱정스러운 표정) 그럼 반대매매가 시작되면 어떻게 되는 거야?

     

    반대매매와 깡통계좌

     

    나영: (설명하며) 반대매매가 일어나면, 주가가 급락할 때 주식을 헐값에 팔아야 해. 그래서 손실이 더욱 커질 수 있어. 최악의 경우, 계좌가 '깡통계좌'가 돼서 빚만 남을 수도 있어.

    지훈: (더 놀라며) 깡통계좌가 되면 어떻게 되는 거야?

    나영: (설명하며) 깡통계좌가 되면 주식을 잃고도 빚을 더 지게 돼. 그래서 신용융자거래는 정말 신중해야 해.

     

    신용융자거래의 세 가지 경우

     

    나영: (진지하게) 신용융자거래에는 세 가지 경우가 있어. 정상 계좌, 담보부족계좌, 그리고 깡통계좌야.

    나영: (노트북 화면을 가리키며) 예를 들어, 증거금률 40%, 담보유지비율 150% 조건에서 400만 원을 증거금으로 맡기고 600만 원을 빌려 주식 1000만 원어치를 샀다고 해보자.

    지훈: (고개를 끄덕이며) 응, 그럼?

    나영: (계속 설명하며) 첫 번째는 정상 신용융자거래 계좌야. 주가가 조금 떨어져서 잔고 평가액이 950만 원이지만, 여전히 담보유지비율 금액인 900만 원보다 많아.

     

    담보부족계좌의 사례

     

    나영: 두 번째는 담보부족계좌야. 주가가 꽤 떨어져서 잔고 평가액이 800만 원으로 줄면, 담보유지비율 금액인 900만 원에 못 미쳐. 이럴 때 증권사는 마진콜을 걸어, 부족한 담보를 채우라고 요구해. 만약 기한 내에 응하지 않으면, 증권사는 주식을 반대매매 해서 융자 원리금을 회수해.

    지훈: (걱정하며) 와, 그렇게 되면 큰일이네.

     

    깡통계좌의 사례

     

    나영: 세 번째는 깡통계좌야. 주가가 단기 급락해서 계좌 잔고 평가액이 100만 원으로 쪼그라들면, 담보유지비율 금액인 900만 원에 훨씬 못 미쳐. 증권사는 마진콜을 걸고, 투자자는 추가 증거금을 내서 담보 부족분을 채워 넣어야 해. 담보 부족분을 채워 넣지 못하면, 증권사는 담보로 잡은 주식을 반대매매 해도 다 회수하지 못한 융자 원리금을 따로 청구해. 결국 투자자는 주식을 잃고 빚까지 지게 되는 거야.

    지훈: (깊은 생각에 잠기며) 정말 신중하게 해야겠네.

     

    신용융자거래의 위험 관리

     

    지훈: (진지하게) 그래서 내가 어떻게 해야 돼?

    나영: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너무 무리하지 말고, 항상 위험을 관리해야 해. 주가 변동성을 잘 파악하고, 담보유지비율을 신경 쓰며, 마진콜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

    지훈: (고마워하며) 그래, 고마워 나영아. 너 덕분에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어.

     

    지훈: (다짐하며) 이번에는 신중하게, 조금씩 천천히 투자할 거야.

    나영: (미소 지으며) 우리 같이 공부해서 안전한 투자 방법을 찾아보자!

    지훈: (고개를 끄덕이며) 좋아, 같이 열심히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