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52

번들링과 멘탈 어카운팅: 왜 우리의 선택은 다르게 보이는가? 목차 서론우리가 의사결정을 내릴 때, 단순히 숫자로만 이루어진 계산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 인지적 요소가 크게 작용합니다. 특히 번들링(Bundling)과 멘탈 어카운팅(Mental Accounting)은 우리가 이득과 손실을 평가하는 방식을 크게 좌우합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개념들을 통해 우리가 선택과 소비에서 어떻게 다른 판단을 내리는지, 그리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현상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번들링이란?번들링이란 여러 결과를 하나의 묶음으로 처리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복권 두 장을 샀고, 첫 번째에서 5만원, 두 번째에서 10만원을 따냈다고 가정해봅시다. 우리는 이 두 가지 이득을 어떻게 처리할 수 있을까요?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첫 번째 방법은 두 결과를 통합하여 "15만.. 2024. 9. 20.
지훈과 나영의 주식 수업 - 99일차, 무상증자하면 주가는? 목차 무상증자, 그 실체는 무엇일까? 나영: 지훈아, 무상증자에 대해서 들어본 적 있어? 회사가 자본금을 늘리고 주식을 더 발행하는 건데, 실제로는 회사에 새로운 돈이 들어오지는 않아.지훈: 그럼 왜 굳이 무상증자를 하는 거야? 돈도 안 들어오는데 의미가 있을까?나영: 좋은 질문이야! 사실 무상증자는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주식을 더 많이 나눠주는 방식이야. 자본금은 늘어나지만, 그건 마치 왼쪽 주머니에 있던 돈을 오른쪽 주머니로 옮긴 것과 같아서, 회사의 전체 자산이나 자본에는 변화가 없어.나영: 예를 들어, 우리가 1000원의 자본금으로 100주를 발행한 회사라고 생각해보자. 한 주당 가격은 10원이 되겠지? 그런데 회사가 무상증자를 통해 주식을 2배로 늘린다면, 자본금은 2000원이 되고 주식 수는 2.. 2024. 9. 20.
지훈과 나영의 주식 수업 - 98일차, 무상증자는 주식도 공짜? 목차  무상증자와 유상증자란 무엇일까? 지훈: 나영아, 요즘 뉴스에서 자꾸 '무상증자'랑 '유상증자' 얘기가 나오는데, 그게 대체 뭐야?나영: 아, 그거? 쉽게 말하면 회사가 자본금을 늘리는 방법이야. 증자에는 유상증자와 무상증자가 있는데, 유상증자는 회사가 새로 주식을 발행해서 기존 주주나 새 주주에게 파는 거야. 그러면 주주들이 돈을 내고 그 주식을 사게 되고, 회사는 그 돈을 받아서 자본금으로 사용하는 거지.지훈: 그러면 무상증자는 뭐야? 공짜로 주식을 준다는 말이야?나영: 맞아! 무상증자는 새로 주식을 발행해서 주주들에게 그냥 나눠주는 거야. 말 그대로 공짜로 주식을 받는 거지. 주주들은 아무 돈도 내지 않고 주식을 더 받게 돼. 무상증자, 자본금이 커지는 마법 지훈: 근데 공짜로 주식을 준다면서.. 2024. 9. 19.
위험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의사결정의 프레임 효과 목차 서론우리는 매일 여러 가지 결정을 내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불확실성과 위험이 포함된 상황에서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의사결정 과정에서 프레임 효과(Framing Effect)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많은 연구에서 입증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프레임 효과가 위험한 상황에서 우리의 의사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기대 효용 이론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프레임 효과란?프레임 효과는 동일한 정보라도 그 표현 방식에 따라 사람들의 선택이 달라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한 상황을 이득의 관점에서 설명할 때와 손실의 관점에서 설명할 때, 사람들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긍정적으로 또는 부정적으로 인식.. 2024.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