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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기초

지훈과 나영의 주식 수업 - 69일차, 기본적 분석 지표 7. 유동비율과 부채비율

by 현자의 두루마리 2024. 8. 9.

목차

     

    현금성 자산과 지불 능력의 중요성

     

    나영: 지훈아, 기업이 평소에 현금성 자산을 충분히 보유해야 한다는 건 알ㅍ고 있지? 갑자기 빚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 닥칠 때, 현금이 없으면 큰일 나잖아. 만약 빚을 제때 갚지 못하면 부도가 나고, 주가가 폭락할 수 있어. 이건 투자자들에게 최악의 시나리오야.

    지훈: 맞아, 그래서 투자할 기업을 고를 때 지불 능력을 꼭 봐야 한다는 거지?

    나영: 맞아, 기업이 단기에 현금을 동원할 수 있는 능력을 보는 거지. 그걸 알기 위해서는 재무상태표를 봐야 해.

     

    재무상태표의 이해

    장면 묘사

    배경: 나영이 컴퓨터 화면에 재무상태표를 띄우고, 지훈에게 설명하고 있다. 화면에는 SK하이닉스의 재무상태표가 크게 보인다.

    나영: 재무상태표는 기업이 특정 시점에 보유한 자산, 부채, 자본을 나눠놓은 표야. 이걸 보면 기업이 얼마나 돈을 잘 관리하고 있는지 알 수 있어. 예를 들어, SK하이닉스의 재무상태표를 보면 자산, 부채, 자본을 위아래로 나눠놓았지.

    지훈: 그럼 자산이란 건 뭘 말하는 거야?

    나영: 자산은 기업이 보유한 총재산을 말해. 크게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으로 나눌 수 있어. 유동자산은 1년 안에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이야. 현금, 예금, 주식 등이 여기에 포함되지. 반면, 비유동자산은 1년 안에 현금화할 수 없는 자산이야. 건물, 땅, 기계설비 등이 여기에 포함되지.

     

    부채의 종류와 의미

    나영: 부채도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로 나눌 수 있어. 유동부채는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부채를 말하고, 비유동부채는 상환 만기가 1년 이상인 부채를 말해. 여기서 중요한 건 유동부채와 유동자산의 크기를 비교하는 거야.

    지훈: 왜 그게 중요한 거야?

    나영: 유동부채보다 유동자산이 많으면, 기업이 단기 부채를 갚는 데 문제가 없을 거야. 반대로 유동부채보다 유동자산이 적으면, 부도를 낼 위험이 있는 거지. 이걸 평가하는 지표가 바로 유동비율이야.

     

    유동비율의 계산과 의미

    유동비율 계산

     

    나영: 유동비율은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눠서 구해. 예를 들어, SK하이닉스의 유동자산이 30조 3940억 원이고, 유동부채가 20조 25억 원이라면 유동비율은 150%가 돼. 보통 유동비율이 100% 이상이어야 안정적이라고 봐. 이상적으로는 200% 이상이면 더 좋고.

    지훈: 그럼 유동비율이 높을수록 좋은 건가?

    나영: 꼭 그렇지는 않아. 너무 높은 유동비율은 자산 활용도가 낮아져서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어. 적정한 수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해.

    재무비율의 중요성

    부채비율 계산

     

    나영: 재무비율은 기업의 재무 상태를 다양한 각도에서 평가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지표야. 유동비율은 안정성을 보는 비율 중 하나야. 안정성 비율에는 부채비율도 있어. 부채비율은 자본 대비 부채의 비율을 나타내지.

    지훈: 부채비율은 어떻게 계산해?

    나영: 부채비율은 부채 총계를 자본 총계로 나눠서 구해. 보통 부채비율이 200% 이하면 좋다고 봐. 너무 높으면 자본구조가 불안정해질 수 있어.

     

    부채비율의 의미와 평가

     

    나영: 부채비율이 높으면, 자산을 마련하는 데 자본보다 부채를 더 많이 쓴다는 뜻이야. 이럴 경우 자본구조의 안정성이 낮아져서 불황이 닥쳤을 때 부도 위험이 커질 수 있어. 반면, 부채비율이 낮으면 재무 안정성이 좋다고 평가할 수 있지.

    지훈: 이제 재무제표와 재무비율을 이해하는 게 왜 중요한지 알 것 같아. 기업의 재무 상태를 잘 분석해야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겠네.

    나영: 맞아, 재무제표를 잘 읽고 이해하는 건 성공적인 투자의 첫걸음이야.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