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과 나영의 주식 수업 - 79일차, 단타매매와 이동평균선

목차

 

단타 매매란 무엇인가?

 

나영 : 지훈아, 최근 2차전지 테마주 때문에 단타 매매가 엄청나게 인기를 끌고 있대. 여기 한국경제 기사를 보니까, 거래대금이 평소보다 2000배나 급증했다고 해. 주가 변동성도 크게 늘고 있다고 하네. 근데 너 단타 매매가 뭔지 알아?

지훈 : 음... 대충 알 것 같긴 한데, 정확히는 모르겠어. 설명해 줄래?

나영 : 단타 매매는 말 그대로 주식을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보유했다가 파는 거래 방식이야. 보통은 주식을 산 당일에 팔아서 수익을 내는 걸 말하지. 요즘은 HTS나 MTS 같은 온라인 매매 프로그램 덕분에 누구나 쉽게 단타 매매를 할 수 있게 되었어. 그래서 하루에도 몇 번씩 주식을 사고파는 걸 '데이트레이딩'이라고 불러. 만약 몇 초에서 몇 분 단위로 매매를 한다면, 그건 '스캘핑'이라고 해. 이걸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을 '스캘퍼'라고 부르지.

 

이평선이란 무엇인가?

 

지훈 : 근데 나영아, 이평선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는데 그게 정확히 뭐야?

나영 : 이평선은 '이동평균선'의 줄임말이야. 쉽게 말하면, 일정 기간 동안의 주가 평균을 계산해서 선으로 나타낸 거지. 예를 들어, 5일 동안의 주가 평균을 계산한 게 5일 이평선이야. 이렇게 하면 주가의 전반적인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그래서 단타 매매를 하는 사람들은 이 이평선을 보고 매매 타이밍을 잡는 거야.

지훈 : 아, 그러니까 주가가 이평선 위에 있으면 오를 가능성이 높고, 아래로 내려가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거구나?

나영 : 맞아! 그래서 보통 이평선을 보고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이평선 위로 올라갈 때를 매수 타이밍으로 본다거나, 반대로 주가가 하락 곡선을 그리면서 이평선 아래로 내려갈 때를 매도 타이밍으로 잡아. 특히 단타 매매를 하는 사람들은 분 단위 이평선을 많이 사용해. 3분, 5분, 20분, 60분 이평선 같은 걸 이용해서 주가의 움직임을 면밀히 분석하는 거지.

 

단타 매매의 전략과 위험성

나영 : 단타 매매는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주가 변동을 활용하는 거라서, 스릴이 넘치지만 그만큼 위험성도 커. 자칫 잘못하면 큰 손실을 볼 수도 있거든. 특히 스캘핑처럼 초단타 매매는 컴퓨터 알고리즘을 이용해서 자동으로 매매를 하는 경우가 많아. 이건 정말 순식간에 결정이 나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대응할 틈이 없지.

지훈 : 그럼 이거 정말 신중하게 해야겠네? 감정이 들어가면 큰일 나겠어.

나영 : 그래서 단타 매매를 할 때는 엄청난 집중력과 신속한 판단력이 필요해. 그리고 손절매를 잘해야 해. 주가가 예상과 다르게 움직일 때 빠르게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한 전략이거든. 주가가 하락세로 접어들 때 과감히 매도하는 게 필요할 때도 많아.

 

최근 단타 매매의 주요 테마 - 2차전지

나영 : 최근엔 2차전지 관련 주식들이 단타 매매의 주된 타깃이 되고 있어. 2차전지 테마주는 소형 배터리와 관련된 회사들의 주식인데, 이게 단타 매매자들에게는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 된 거지. 왜냐하면, 변동성이 크고 거래량이 많아서 짧은 시간 안에 큰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야.

지훈 : 아, 그래서 거래대금이 2000배나 폭증한 거구나.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주가도 많이 오르고 내리고 하겠네.

나영  : 그렇지. 하지만 이런 종목은 리스크도 크기 때문에 단타 매매자들에게는 동시에 큰 도전이기도 해. 주가가 급등하면 많은 사람들이 몰리지만, 갑작스러운 하락도 있을 수 있거든. 그래서 정말 잘 분석하고 타이밍을 잡는 게 중요해.

 

단타 매매의 마무리와 미래

나영 : 지훈아, 단타 매매는 확실히 매력적이지만 그만큼 위험하다는 걸 잊으면 안 돼. 주식을 잘 모르거나 분석에 자신이 없다면 장기 투자에 집중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어. 그리고 너무 큰 돈을 한 번에 투자하는 것도 피해야 해. 그게 단타 매매의 기본이야.

지훈 : 알겠어. 정말 고마워, 나영아. 덕분에 많이 배웠어. 나도 공부를 좀 더 해봐야겠어.

나영 : 천천히, 확실하게 배우면 돼. 투자에서는 꾸준함이 제일 중요하니까. 그리고 언제든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