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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기초

지훈과 나영의 주식 수업 - 23일차, 주식 시세 정보의 이해 (2)

by 현자의 두루마리 2024. 6. 4.

 

 

52주 최고가와 최저가

나영: (진지하게) 주식 투자를 할 때 '52주 최고가'와 '52주 최저가'는 아주 중요한 지표야. 이 값들은 최근 1년간 종목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지.

지훈: (호기심 가득) 그럼, 삼성전자의 현재가가 7만 5700원인데, 최근 1년간 최고가와 최저가는 어떻게 돼?

나영: (노트북 화면을 가리키며) 삼성전자의 최근 1년간 최고가는 8만 6000원, 최저가는 6만 5800원이었어. 현재가는 이 둘의 평균 지점에 가깝다고 할 수 있지.

 

다양한 기간별 최고가와 최저가

나영: (진지하게) 증시에서는 다양한 기간별로 최고가와 최저가를 표시해. 예를 들어 '20일 고가, 저가', '60일 최고가, 최저가', '120일 최고가, 최저가' 등이 있지.

지훈: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구나. 그러면 '20일 고가, 저가'는 최근 20일간의 최고가와 최저가를 의미하는 거네?

나영: 맞아. 그리고 이런 지표들은 투자자가 현재 주식의 위치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줘.

 

신저가와 신고가

연합뉴스 6월 2일자 뉴스

 

나영: (스마트폰 화면을 가리키며) 여기 최근 뉴스 기사인데, 지난달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이 360개나 되었대. 이 가운데 코스피 종목은 99개, 코스닥 종목은 261개였어.

지훈: (놀란 표정) 와, 그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이 꽤 많았다는 거네.

나영: 맞아. '52주 신저가'란 최근 52주(1년)간 최저가보다 더 낮은 시세를 새로 기록했다는 뜻이야. 반대로 '52주 신고가'는 52주간 최고가보다 더 높은 시세를 기록한 거고.

 

PER과 EPS

 

나영: (노트북 화면을 가리키며) 이제 PER과 EPS에 대해 알아보자. PER은 주가수익률을 나타내는 지표로, 현재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이야. 삼성전자의 PER은 26.11로, 업종 평균치보다 낮아.

지훈: (눈을 반짝이며) 그럼 PER이 낮다는 건, 상대적으로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거지?

나영: 그렇지. 그리고 EPS는 주당순이익을 나타내. 기업이 일정 기간 벌어들인 순이익을 발행주식 수로 나눈 값이지. 삼성전자의 EPS는 2899원이야.

 

시가총액과 상장주식수

 

나영: (화면을 가리키며) 주식 시세 총액, 즉 시가총액도 중요한 지표야. 주당 시세에 발행주식 수를 곱하면 구할 수 있어. 삼성전자의 당일 시가총액은 451조 9125억원이지.

지훈: (감탄하며) 와, 정말 어마어마한 금액이네. 상장 주식 수는 어떻게 돼?

나영: 삼성전자의 상장 주식 수는 59억 6978만 2550주야. 이 숫자는 기업의 규모와 주식의 유동성을 나타내지.

 

외국인 보유 주식 수와 자본금

 

나영: (화면을 가리키며)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 수량도 중요한 정보야. 삼성전자의 경우,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 수는 33억 179만 주로 나타나.

지훈: (생각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겠네.

나영: 맞아. 그리고 자본금도 중요한 요소지. 삼성전자의 자본금은 7780억 4600만 원이야. 이는 주식을 발행해서 모은 사업 밑천을 의미해.

 

 

나영: (책을 펼쳐 보이며) 이제까지 설명한 용어들을 잘 기억해두면, 주식 시장의 흐름을 더 잘 파악할 수 있을 거야. 주식 투자는 정확한 정보와 분석이 가장 중요하니까.

지훈: (메모하며) 응, 정말 많은 걸 배웠어. 앞으로도 꾸준히 공부할게. 고마워, 나영.

나영: (미소 지으며) 언제든지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봐. 우리 함께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