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기초

지훈과 나영의 주식 수업 - 72일차, 기본적 분석 지표 10. PBR과 PSR

by 현자의 두루마리 2024. 8. 14.

목차

     

    나영: 지훈아, 주가가 싼지 비싼지 어떻게 판단하는지 알아?

    지훈: 음, 아직 잘 모르겠어. 주가가 싼지 비싼지 어떻게 판단해?

    나영: 기본적으로는 기업의 이익이나 자산 가치와 비교해서 평가하는 거야. EPS, PER, PBR, 그리고 PSR이라는 지표들이 있어. 하나씩 설명해줄게.

     

    EPS와 PER

     

    나영: 먼저, EPS와 PER부터 알아보자. EPS는 주당순이익을 의미해. 즉, 한 주당 얼마나 많은 이익을 내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야.

    지훈: 그럼 PER은?

    나영: PER은 주가수익배율이라고 불리는데,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이야. 쉽게 말해, 투자한 금액을 회수하는 데 얼마나 걸리는지를 나타내지. 예를 들어, PER이 10이라면, 10년 동안 그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으로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뜻이야.

     

    PBR (Price Book-value Ratio)

    나영: PBR은 Price to Book-value Ratio, 즉 주가순자산비율을 뜻해. 주가를 기업의 자산 가치와 비교해서 평가하는 지표야.
    지훈: 자산 가치와 비교한다고? 어떻게 계산하는 거야?
    나영: 아주 간단해. PBR은 주가를 1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값이야. 1주당 순자산은 기업의 총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을 발행 주식 수로 나눠서 구하지.
    지훈: 그러니까, PBR이 1이면 주가가 자산 가치와 같다는 뜻이네?
    나영: 맞아. 그리고 PBR이 1보다 크면 주가가 자산 가치보다 비싸게 평가된 거고, 1보다 작으면 주가가 자산 가치보다 싸게 평가된 거야.

     

    나영: 여기 보드에 공식이 있어. PBR = 주가 / 1주당 순자산. 예를 들어, 주가가 50,000원이고 1주당 순자산이 25,000원이라면, PBR은 2가 되는 거야.
    지훈: 그럼 PBR이 2라면, 주가가 자산 가치보다 2배 비싼 거네?
    나영: 그렇지. 시장에서 그 기업의 자산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는 의미야. 반대로 PBR이 0.5라면, 주가가 자산 가치의 절반밖에 안 된다는 뜻이야. 이 경우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볼 수 있어.

     

    PBR의 중요성과 활용 방법

    나영: PBR이 낮으면 기업이 저평가됐다는 의미로, 인수합병(M&A) 투자자들이 눈여겨보는 경우가 많아. 자산 가치가 높지만 주가가 낮다면 사들여서 청산해도 이익을 볼 수 있거든.

    지훈: 그렇구나. 그러면 PBR이 낮은 기업이 투자하기 좋다는 거네?

    나영: 맞아. 물론 다른 조건들도 고려해야 하지만, 기본적으로 PBR이 낮으면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 될 수 있어.

     

    코스닥 시장의 특성과 PBR의 한계

     

    나영: 하지만 코스닥 시장에서는 PBR의 유용성이 떨어질 수 있어. 코스닥 상장 기업들은 자본이 적고,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가 높아서 주가가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거든. 그래서 PBR이 1을 넘는 경우가 대부분이야.

    지훈: 그러면 코스닥에서는 어떤 지표를 보면 좋을까?

     

    PSR (Price to Sales Ratio)

     

    나영: PSR은 Price to Sales Ratio, 즉 주가매출비율을 뜻해. 주가를 기업의 매출액과 비교해서 평가하는 지표야.
    지훈: 매출액과 비교한다고? 어떻게 계산하는 거야?
    나영: PSR은 주가를 1주당 매출액으로 나눈 값이야. 1주당 매출액은 기업의 총 매출액을 발행 주식 수로 나눠서 구하지.
    지훈: 그러니까, PSR이 1이면 주가와 매출액이 같다는 뜻이네?
    나영: 맞아. 그리고 PSR이 1보다 크면 주가가 매출액보다 비싸게 평가된 거고, 1보다 작으면 주가가 매출액보다 싸게 평가된 거야.

     

    나영: 여기 공식이 있어. PSR = 주가 / 1주당 매출액. 예를 들어, 주가가 50,000원이고 1주당 매출액이 25,000원이라면, PSR은 2가 되는 거야.
    지훈: 그럼 PSR이 2라면, 주가가 매출액보다 2배 비싼 거네?
    나영: 그렇지. 시장에서 그 기업의 매출액을 높게 평가한다는 의미야. 반대로 PSR이 0.5라면, 주가가 매출액의 절반밖에 안 된다는 뜻이야. 이 경우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볼 수 있어.

     

     

    PSR의 중요성과 활용 방법

    나영: PSR이 중요한 이유는 주가가 저평가됐는지 고평가됐는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야. 특히, 이익이 낮거나 적자가 나는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유용해.
    지훈: 그럼 PSR이 낮은 주식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가 될 수 있겠네?
    나영: 맞아. 매출액 대비 주가가 낮으면 기업의 성장 잠재력이 저평가된 것으로 볼 수 있거든. 다만, PSR이 낮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야. 매출이 높아도 수익성이 낮은 기업일 수도 있으니까.

     

    PSR의 한계와 주의할 점

    나영: PSR을 활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있어. 매출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기업은 아니야. 매출은 높지만 비용이 많이 들어서 이익이 나지 않는 경우도 많거든.
    지훈: 그럼 PSR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겠네?
    나영: 맞아. PSR은 다른 지표들과 함께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게 중요해. 매출뿐만 아니라 이익, 부채, 자산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해.

     

    PSR의 실제 적용 사례

    나영: 예를 들어, 우리가 B라는 기업의 PSR을 계산해보자. B 기업의 주가가 40,000원이고, 1주당 매출액이 20,000원이라면, PSR은 2가 되는 거야.
    지훈: 그럼 이 기업은 매출액에 비해 주가가 2배 비싼 거네?
    나영: 맞아. 이럴 때는 왜 시장에서 이 기업의 매출액을 높게 평가하는지 분석해보는 게 중요해. 성장 가능성이 높거나, 시장 점유율이 높아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될 수도 있어.

     

    종합적인 결론과 투자 팁

     

    나영: 요약하자면, 주가가 싼지 비싼지를 판단할 때는 EPS, PER, PBR, PSR 같은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보는 게 중요해. 각각의 지표는 서로 다른 기준으로 평가하니까, 여러 지표를 참고해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게 좋아.

    지훈: 고마워, 나영아! 이제 조금 감이 잡히는 것 같아. 앞으로 투자할 때 참고할게.

    나영: 언제든지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봐. 우리 같이 공부하면서 좋은 투자자가 되자!